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썜 ^^

질문

안녕하세요 !! ㅋㅋ닉네임 기억하시런지요 ㅎㅎ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썜 홈피가 더욱 활기찬 것을 보니 그냥 왠지 기분이 좋네요 ㅋㅋ

썜 조언덕분에 지금까지 영어를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재미있게 익힌것 같습니다. 공부라는 생각 별로 안하고 걍

드라마도 보고 원서도 읽고 채팅도 하고 ㅋㅋ 저절로 영어 성적도 따라오더군요!

그런데요,,, 요즘 들어서 영어를 볼떄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는 잘 모르는 표현이나 문법이 나와도 “아 그냥 그런가보다 대충 이런뜻이겠네” 하면서 넘어갔었습니다,.

그렇게 넘어가도 해석에는 별 지장이 없었구요.. 근데 지금은 막 이 문장에 “무슨 문법이 쓰였고 용법이 뭐지??“하

면서 디테일하게 따져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요…ㅠㅠ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제가

영어문장 맞고틀린걸 체크하려고 영어를 보고 있나 생각할 정돕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영어 문장에서 that이 나와도 ’아! 이런 뜻이구나“하고 이해했는데요,, 이제는

이게 명사절의 보어역할을 하는 That인가?? 동격, that인가? 아.. 이거 생략가능한 건가??? 어렵네 ㅠ” 이러면서 제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예전에는 CNN같은게 어느정도 들린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요,, 이

제는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으면 내가 영어를 못하나? 막 이런 생각도 가끔 들고요 ㅠ 외국어 모의고사를 평소보다

조금만 더 틀리면 그때는 영어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가끔요

물론 이제 고3이고 그 동안 수능영어도 많이 공부하면서 좀 그런 영향을 받은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ㅠ 예전에

걍 편안했던 영어에 대한 태도를 되찾고 싶습니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고픕니다.,ㅠ 근데 그게 마음같이 잘 안되

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변

실력이 늘고 있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욕심” 정도 아닐까요?

세상 모든 게 그렇겠지만

아무 것도 모를 때는 편합니다.

조금씩 알아 가면서 더 알고 싶어지고 더 잘 하고 싶어지고

그런 과정에서 이전에는 없던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그 자체가 나쁜 현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완벽주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더 잘 하고 싶은 바람 정도로 생각하세요.

영어는 우리말이 아니기에 “되는 날/안 되는 날”의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세요.

영어 실력이 늘면 이른바 “영어 안 되는 날”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에겐 영어가 외국어이기에 “안 되는 날”이 제로가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제대로 잘 하고 있다면 지금 실력이 늘고 있을 거에요.

그러니 넘 걱정 말고 맘 편하게 먹어요.

고3이니 영어 말고 다른 과목들도 사랑해줘야 한다는 거 잊지 말고.

알았죠? :)

이 글은 2015.08.06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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