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어게인 뒤집어본 영문법 다음은?
질문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첨 가입하고 두가지 만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40대 자영업자로 다시 영어를 좀 할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들면 외국 기계 장비 수입해서 오면 제품 매뉴얼을 보면 한 반정도 이해하는 수준입니다(매뉴얼 내용을 반 정도 알아도 그 기계에 대해 전문 지식은 좀 있기에 그럭저럭 기계 쓰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기능을 못쓰는 경우도 있겠지요)
- 늦게나마 다시 영어를 조금 배우고자 인터넷에서 추천된 선생님의 책 뒤집어본 영문법을 한번 보았습니다
볼때는 이해가 잘 되는데 며칠 지나면 또 기억이 가물거립니다.(아무래도 연식 노후와 술, 담배로 오염되서 기억력이 안좋은듯 하네요) 그래서 지금 다시 한번 더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 어떻게 해야하나요?(참고로 제 1차 목표는 우리나라 초등생이 우리말 하듯이 영어 원어민 초등생 정도하고 싶습니다)
- 선생님이 좋은 교재로 Practice English Usage 를 소개하셨는데 구입코자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보니까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번역본이 있고 원서로 된 것 두 종류가 있네요 어느것을 구입해야 하나요?
1)http://www.yes24.com/24/goods/6079686?scode=0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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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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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나마 새해에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문법이란 운전으로 치면 교통법규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영문법은 우리나라 법규가 아닌 다른 나라 법규.
다음은?
네, 스스로 차를 몰고 거리로 나가면 됩니다.
처음에 힘들면
다른 사람이 모는 차를 타보거나
아니면 운전하는 사람을 옆에 태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결국 운전은 “스스로” 해볼 때 느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운전이 서툰 상태라면 익숙한 길,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쉬운 길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조금씩 느는 게 운전이겠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교재 공부” 한다는 말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써놓은 교재만 보는 공부.
어떻게 공부하라는 학습법, 문법책, 독해책 등등..
하지만 실제 자신의 실력은 혼자 스스로 영어 문장을 접해볼 때 늡니다.
제가 해놓은 번역/설명 덕분에 제 책을 읽는 데에는 지장 없지만
그게 곧 자신의 실력으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다음엔 어떤 교재를 보지?” 만 생각하지 말고
쉬운 문장부터 자신의 노력으로 사전도 찾아가면서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회화책 영어가 안 느는 이유가
자신의 노력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정리해놓은 문장만 외우려고 들기 때문입니다.
늘 권해드리는 방식이니 넘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 중학교 교과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다시 보는 걸 권해봅니다.
그거 다 안다고 너무 자신하지 마시고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부터
이해는 제대로 하는 지 먼저 체크해보시고
그 다음엔 그 문장을 실제 자신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지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지를 생각하면 중학교 책 속 모든 문장이 다 어렵게 다가올 겁니다.
Practical 책의 한글판이 나왔나요?
와~ 제가 옛날에 잠깐 생각 해보다가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고, 또 번역을 하면 원래 책을 망칠 것 같아서 포기했었는데..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원서로 사셔야죠.
처음엔 어려운 것 같아도 조금씩 적응될 겁니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도 찾아봐야겠지만
영어로 써있으니 그 책을 읽는 자체가 영어에 도움이 됩니다.
40대에 영어를 다시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의욕만 앞설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놓고 계셨다면 영어가 어렵게 다가올 겁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밟아 가세요.
화이팅 하세요. :)
이 글은 2015.08.0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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