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향이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질문

통역대학원을 목표로 하긴 하지만, 당장 대학원 시험을 치르진 않고 몇년 뒤쯤에 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실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음학기에(4학년2학기) 한학기동안 영어학원을 다닐 기회가 있긴 한데,,당장 지원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2학기부터 통역대학원 기초반을 수강하는게 날지, 아니면 여유를 갖고 영국문화원같은 곳에서 공부를 한 후 통역대학원 시험 치르기 1년이나 6개월 전 쯤에 통역대학원 기초반부터 수강을 하는게 되움이 될 지 요즘 고민입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두 가지 중 선택이라면 당연히 후자 쪽입니다.

근데.. 영국문화원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한다는 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영어를 배운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후자를 택하세요.

통역대학원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기본적이라는 건 ‘시험 점수’ 몇 점 이상.. 이런 게 아닙니다. 영어에 대한 나름대로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표현이 가능해야 선생의 도움으로 가다듬는 작업이 가능하거든요.

통역대학원 수업을 듣는다고 영어의 기본 실력이 자동적으로 늘지는 않습니다. 늘 수 있는 기본 그릇이 있어야 늡니다. 그리고 학원의 통대 수업은 필요한 지식과 통번역 연습에 치중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사 지식이라는 건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오늘 있었던 일도 표현 못 하는 사람이 중동 정세에 관한 통역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통번역 연습 역시 무조건 한다고 느는 게 아닙니다. 늘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됩니다.

아직 몇 년이 남았다고 하셨으니 그 몇 년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쌓는데 쓰세요.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 아셨죠? ^^

이 글은 2015.07.04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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