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드려요~
질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화,목 아침반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두달째 수업 듣으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 공부방법에 대해서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매일 영자신문(IHT,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읽습니다. 주로 정치,경제쪽 기사만 읽고 있고요. 쭉쭉 읽어가고 있어요. 또한, Slate에서 기사를 하나 뽑아서 정독해요. 모르는 어휘는 영영사전으로 찾고, 해석하지 않고, 흐름을 파악하고 영어로 요약하려 노력해요.
L/C는 West Wing과 ER을 봐요. 한글자막이 있지만, 가급적 귀로 듣고,이해하려고 노력하고요. 좀 유치한 측정이지만, 이덕분에 대충 준비하는 TOEIC점수도 오르더군요. 천성이 시험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말 그대로 영어 평가한다 생각하고, 평소 실력(?)으로 매번 시험장에 갑니다.
제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적어도 샘 수업 듣으면서 들리는 뉴스가 많아져서 행복합니다. 지난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때 오바마의 연설을 듣으면서 ’참 내용없구만’이라고 비평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즐겁구요.
제가 제대로 가고 있나요? 본인이 가장 잘 안다고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
제 생각엔 거의 모범답안인데요.. ^^
제대로 하고 있는 지 가장 확실하게 아는 방법은요..
웃으면서 하고 있는지.. 꾸준히 하게 되는 지.. 이 두 가지 정도가 아닐까요?
재미가 없으면 꾸준히 못합니다.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면 꾸준히 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늘까?” “는다면 언제 늘까?” 이런 조급한 마음을 버리면 됩니다.
영어 실력은 정체기가 있거든요..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확 늘어버립니다.
자기 자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주체가 안 될 정도로..
근데.. 안타까운 점은..
제대로 재미있게 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 ’정체기’에서 힘들어한다는 겁니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언제 어떻게 늘지 모르는 게 영어이기 때문에 그 시기를 생각하지 않는 게 제일 좋아요.
“들리는 뉴스가 많아져 행복하다”고 그러셨죠?
그럼 된 겁니다. ^^
이 글은 2015.06.26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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