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질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수능 영어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어 공부 방법을 접해 영어공부에 푹 빠지려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2월 중순에 대학에서 교양영어 수준을 나누는 시험을 본다고 하더라고요. L./C와 writing을 본다고 하더라고요. 단기간에 공부한다고 제 영어 실력일 늘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하려구요. L/C는 복습 밀리지 않고 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으로 시험에 대비하려구요. 그런데 제가 writing을 해본적이 없어요. 시간이 많다면 많은 책을 읽고 또 문장을 많이 접하는 것으로 대비하면 좋을텐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요ㅠㅠ 그래도 시험인데 최선을 다해보고 싶고… writitng 공부는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문제 예시를 보니까 작은 topic을 주어주고 그것에 대해서 찬/반을 논하라 는 유형과 긴 한문단의 글을 요약하는 유형이 있더라고요. 막상 글을 써보니까 자꾸 초등학생처럼 글이 써지고요ㅠㅠ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듯이 정말 막상 글을 쓸려니까 이제까지 배운 표현이 떠오르지가 않아서요. 숙련의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writing은 이런 방향으로 공부하는게 좋아요~라는 충고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답변

네, 안녕하세요.

2월 중순이면 이제 바로 코 앞인데.. ^^;;;

글쎄요.. 어떻게 하는 게 지금 상황에서 최선일까요?

어떤 시험이든 시험 만을 위한 영어라면 일단 떠오르는 건 “암기”. 근데 이건 시험 범위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비장의 무기 - “예상” ㅎㅎ

예상 주제를 뽑아보는 겁니다. 몇 개 골라보세요. (그게 나오면 다행.. 하지만 안 나오면????????) 그 다음 관련 영어 글을 몇 개 뽑아보세요. 이건 약간의 검색이 필요하겠죠. 그 다음에는요.. 글을 바로 써보려 들지 말고 뽑은 글을 잘 읽으세요. 글 하나만 보지 말고 가급적 여러 가지를 뽑아서 읽으세요. 그러다보면 그 주제에 관해서 원어민들이 흔히 쓰는 표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이럴 때는 이런 표현이 자주 나오는구나..” 이렇게 머릿속에 넣어보는 거죠.

그 다음에는 찬/반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보세요. 아무리 영어가 돼도 자신의 생각이 없으면 글이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관련 영어 글을 몇 개 읽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냥 하는 것보다는 영어 표현이 조금은 더 편하게 나옵니다. 그런 식으로 주제 몇 개를 정리해보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글이든 말이든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이 나오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안다는 것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순간에 바로 나올 수 있어야.. 그 때야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근데요.. 그렇게 알고 있는 표현이 사실 우리 머릿 속에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단기 간에 속성으로 그런 표현을 넣어주는 겁니다. 그 방법이 주제별 학습이 되는 거고..

이게요.. 단기적으론 그래도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야 물론 이것도 별로지만..) 단, 어느 정도 영어 문장의 골격은 완성할 줄 알아야겠죠. 그마저 없다면 알고 있는 단어나 표현들은 사실 무용지물이 됩니다.

일단 이 시험을 잘 넘기고.. 그 다음엔 제대로 하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제대로 하는 건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더 말은 안 할게요. :)

이 글은 2015.08.27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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