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할때..
질문
선생님,
읽기 관련해서 질문 하나 드릴께요. 시사잡지를 볼때, 예를 들어 뉴스위크같은 잡지를 읽을때 영문판으로 먼저 보고 나중에 똑같은 기사를 한글판으로 다시 체크하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런방법으로 공부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솔직히 읽으면서, 내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게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아주 많습니다. 제 실력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요는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전문 번역가가 번역해 놓은 한글판을 참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에 더 좋으련지요..
답변
어느 정도 영어를 하는 지 제가 대강 아니까.. 그걸 염두에 두고 제 생각을 말해볼게요.
그냥 보세요.
한글로 된 번역이 있어서 의지할.. 아니 이른바 “비벼댈” 곳이 있다는 게 반드시 좋은 건 아니거든요. 모르는 게 나와도 별로 생각을 안 하게 됩니다. 나름대로 막 캐보고 찾아보고.. 이런 작업을 별로 안 하게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 번역판이 100퍼센트 맞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그 번역 누가 어떻게 어떤 상태에서 하는 지 모릅니다. 실력이 좋은 분이라도 그날 상황에 따라 번역의 질이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냥 손가는 대로 적어놓은 우리말 번역에 매달려서 고민하실래요? 아니면 확실하진 않더라도 스스로 고민해보시겠어요?
어차피 영어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우는 겁니다. 수학 배우듯이 전 단계를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게 아니거든요. 아는 줄 알고 갔다가 다른 곳에서 보니까 그 전에 본 게 틀린 걸 알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게 언어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은 더 걸리지만 그게 맞는 길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실력이면 혼자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게 더 좋습니다. ^^
이 글은 2015.08.11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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