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좀 도와주세요..(틀리게 해석한채 영어소설 읽기)?
질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성호 영어책 잘 읽었습니다. ^^
선생님 제가 좀 길게 질문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바쁘시더라도 꼭 좀 읽어주세요.. 저 정말 영어 사랑합니다..
[질문 1]
되도록이면 번역된 한글을 읽지 말고 영어자체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을 듣고,,
영어 소설을 읽다가 다음 문장을 만났습니다.
I met with her on the street.
저는 이것을 ’나는 거리에서 그녀를 만났다’로 그림을 그리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분석/쪼개지 말고 이미지를 그리면서 )
영어원문 소설인데요…번역본이 없이 이렇게 틀리게 이해를
하다가 영원히 이렇게 알게되면 어떡하죠.. 휴.. 괜한 걱정인가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생님??
정말 난감합니다. 제가 틀렸다는 사실을 안것은 정말 오랜 세월이
지나서였습니다. 선생님..
정확한 이미지는 그녀를 “ 우연히 “ 만났다 였다는것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 그것도 한글번역본을 보고 말이죠. 휴…
그 이후로 저는 이런 선택을 했는데요…
저의 영어실력의 한계를 느끼고 영어소설을 사되.. 한글 전문번역이 있는 영어 소설책을 하나 샀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세계명작동화” 류의 소설책 한권을 샀는데요.. 책 맨 끝에 전문 번역이 있습니다.
읽다가 아리송한 표현이 나오면 위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영영사전으로 우선 확인해 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한글 번역을 참고 해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모른채 그냥
지나가는게 좋을까요?? 이 아리송하다는 기준이 참 모호해서 조금이라도 아리송하면 바로바로
한글 전문번역본을 볼꺼 같아서 갈등이 생깁니다…
[질문2] –
책을 읽다보면,,정말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지!! 하고 감탄할 만한 표현들이 있는데요..
. 저는 정말 실력이 부족하지만 3년후에 동시통역대학원에 입학해서
국제회의 통역사가 되는게 꿈입니다.. 선생님..
이런 저의 경우,, 정말 중요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면,, (문맥속에서 익힌 표현들)
단어장이 아닌 “ 표현정리장 “ 을 만들어서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한쪽에는 그 중요한 영어문장을
적고 한쪽에는 번역한 한글 해석을 적어서 ,,, 한글해석을 보고 영어로 말해보는 방식도 좋은 방법 일까요???
아니면 책 자체가 모두 흥미있는 책이니,, 하루에 1페이지씩 통째로 암기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표현도 있구나 하며 음미하면서 말이죠)
굳이 1페이지가 아니더라도 하루에 10줄만이라도 그 10줄 안에서 중요한 표현 정리 했으면
그 10줄을 다 외워보는건 어떨까요?? 좋은 방법인가요?? 선생님.. 하루에 10줄..
선생님의 귀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 질문]
지금 현재 콜린스코빌드 영영사전과, 롱맨현대영영사전 2개가 있는데요…
롱맨 액티브 영영사전도 구입을 해야 할까요?? 용법 활용에 필요하면 사도 무리가 없을까요??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사전 2개로도 족할까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외국어.. 결국 외국어도 ’말’입니다.
말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배워갈 수 있을까요?
어렸을 때 우리말을 배우면서 처음부터 확실하게 모든 단어나 표현의 뜻을 알고 갔을까요?
말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배워가는 겁니다.
처음에 틀리게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게 아닌 걸 알게 된다?
결국은 제대로 알게 된 게 아닌가요? 아닌가.. ^^
저는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단어나 표현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나오면 고쳐가고.. 그렇게 가고 있어요.
정 어려우면 한글 번역을 참고하세요.
(솔직히 말해 한글 번역이 필요할 정도의 글이라면 다음에 보고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걸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
하지만 그 한글 번역이 오류 하나 없는 ’정답’이라곤 생각하지 마세요.
그 번역 한 사람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영 아닌 번역도 있으니까요.
지금 적어주신 문장..
I met with her on the street.
이게 그 여자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는 건가요?
저는 무슨 일이 있어서 만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모르죠.. 제가 또 잘못 알고 있을 수도.. ^^
두 번째 질문.
표현 정리장 만드세요.
제가 단어장 만들지 말라고 하는 건..
책에도 적었지만 단어장의 노예 같은 모습 때문입니다.
집착이죠.
단어장 정리를 해야 하루 공부를 제대로 한 거고..
거기 정리해놓은 단어나 표현이 기억 안 나면 화를 내고..
세상에 수없이 많은 다른 좋은 문장이 있는데
매일 그 단어장 속 단어나 표현에 갇혀서 그것만 외우고 있고..
그런 모습은 별로거든요.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 적어놓는거야.. 좋은 거 아닌가요? ^^
암기에 관한 질문은 늘 답이 같습니다.
내일 당장 필요하면 암기를 시도하세요.
외운 건 그 쓸모가 다 되면 잊어버려도 되는 거니까요.
늘 하는 말이지만..
조급하면 집니다.
조급하지 않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고
자신이 가장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암기에서 스트레스 안 받을 자신 있으면 얼마든지 하시라는 말도 됩니다^^)
도움이 됐을까요? ^^
이 글은 2015.06.2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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