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 영어학습 방법에 선생님의 냉정한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저는 28세 학생으로 외국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뛰어나게 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관심은 그 누구보다 크다고 자신합니다.

특히 저는 영어 문장을 암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문장 암기를 하루 종일해도 지겹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좋은 문장을 노트에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대략 2000문장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 예문의 출저는 1. 영영사전에서 단어에 관련된 예문 60%

  1. 기본회화 문장 20%

  2. 우연히 발견한 문장 20% 입니다

이렇게 계속하다보니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지금 잘 공부하는 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니 실력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참고로 저의 목표는 영어로 논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답변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기에 옳다 그르다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어를 하는 목적도 다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저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정말 열심히 하시는 거 보입니다.

많은 시간 들이는 거 보입니다.

그러나 저 같으면 그 많을 걸 정리하고 그걸 다시 검토해볼 시간에

새로운 글(문장)을 하나라도 더 읽을 것 같습니다.

영어 암기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 여러 차례 적은 바 있으니 검색해서 함 읽어보세요.

암기 자체에 대해 저는 별롭니다.

특히 정리까지 하는 건 더더욱 별로.

그러나

이건 사람마다 다르기에

저라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거지 그게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정리해놓은 노트를 보며 뿌듯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리해놓은 노트가 짐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일 수도 있고, 성격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정리하고 가야 속시원하고

뭔가 바로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적을 수 있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다보면 되겠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차이”라고 이해하세요.

정말 열심히 하는 분으로 보입니다.

잘 하실 겁니다~~~ ^^

이 글은 2015.06.2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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