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및 질문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오성호 선생님에 대해서는 3년전에 동시통역사를 준비하던 친구를 통해 들은 적이 있고, 실제로 신동표 동시통역학원에서 강의하실 때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영어에 대한 접근법이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방법과 공통된 부분이 많아서 강의들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었습니다.
독립하셔서 강의한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고, 이제서야 여기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3월에는 제 스케줄 때문에 강의 듣지 못하지만, 4월에는 강의들을 시간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질문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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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혹은 Listening을 할 때, 내가 읽었거나 들었던 글들을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읽거나 듣고 머리속으로 대충 이런 내용에 대한 것이었구나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느끼기에 내가 글을 잘 읽고, 듣고 이해했구나라고 납득할 수 있는 확인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 대충 main idea알고, 글이 대충 이런 내용이구나를 알면 그 글에 대한 흥미를 급격히 잃어버려서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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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영어에 국한되지 않고 국어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질문이 될 수도 있겠네요. 글을 쓸때 제가 글을 전개시켜나가는 논리력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다시말하면, 썰을 풀 때 맛깔스럽고 논리정연하게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자는 많이 읽으면 된다고 말하지만, 글을 읽을 때 논리전개방식을 잘 파악하기 위한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인사하는 것인데, 괜히 글이 길어진 것 같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 흐름이 이어지면 제대로 읽고 있는 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 but이 나왔는데 앞뒤 문장이 but으로 연결이 안 된다면 이상한 거겠죠.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흐름이 이어진다면 그냥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단어는 다 아는데 앞뒤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구요.
우리말/우리글을 접할 때를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올 겁니다.
영어라고 크게 다를 거 없어요. ^^
근데 왜 흥미를 잃어버릴까요?
“하고 싶어서..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이건 한 번 생각해보세요.
- 저도 많이 읽어야 한다 쪽입니다.
국어건 영어건
“들어간 만큼.. 그래서 내 머릿속에 있는 만큼.. 내 입으로 내 손으로 나온다” 는 진리 아닐까요?
input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우리는 output을 너무 걱정합니다.
순리대로 가면 될 거에요.
물론 영어 writing은 국어 writing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겠지만 먼저 일단 뭔가를 넣어줘야 나중에 나올 수 있다는 건 마찬가지일 거에요. ^^
이 글은 2015.07.01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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