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사전을 이용하고 싶지만,, 자꾸 해석한글과 영한사전에 눈이갑니다.

질문

In a television address, the President pleaded for “patience” —– a virtue in ever shorter supply as businesses fail and unemployment lines grow longer.

밑줄친 이 문장을 철수와 영희는 이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참고로 철수는 저 문장을 한글번역 없는 영자신문에서 봤구요,, 반면에, 영희는 저 문장을 한글 번역이 같이 들어 있는 어느 잡지에서 봤습니다)

(철수의 경우)

철수: ’ 음..ever 가 들어갔으니 여태까지 쭉~~ 일태고.. supply as 니까…무엇무엇을 제공한다는 뜻이구나..

아.. 그럼 이거구나.!!!!! ’

철수가 이해한 그림 ==> 덕목.. 이 짧은 연설속에서의 덕목은 사업의 실패와 실업자 수가 증가하는걸 제공했다

(영희의 경우)

영희는 이 문장을 읽고 나름대로 이해를 해보려 애썼지만 철수와 같은 그림(해석)을 그렸다. 그런데 옆페이지를 보니 한글 번역본이 있네!!. 아리송송, 애매한 글이니 해석한 글을 한번 볼까??!!!!!

번역본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이 미덕(인내심)은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다. 기업체들이 도산하여 실업자 수가 증가하니까…”

======>>>> 철수와 영희가 이해한 뜻은 정말 너무나도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1. 철수는 끝까지 철수 자신이 이해한 그 그림대로 알고 있고..

영희는 철수처럼 저런 이미지를 그렸지만 결국 자기가 그린 이미지가 틀리다는걸 한글로 해석한 글을 통해 곧바로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사례에서 철수와 영희 둘 중 누가 더 발전 가능성이 있나요???

  1. 애매하거나 모르는 문장이 있다면,,,,결국 한글 번역본을 확인해봐야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2. 영어를 영어자체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저에겐 너무 벅찹니다.. 선생님..

  3. 선생님께서는 언제부터 한글번역본의 확인없이 영영사전만을 참고로 해서 자유롭게 영어공부를 하셨나요? 가끔 선생님도 한글번역본이나 영영사전이 아닌 영한사전을 참고 하실 때가 있으세요???

마지막으로,, ever 가 왜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게시판과 메일을 통해 이미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왜 같은 질문을 계속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느끼기에 벅차다면 일단은 지금 마음이 편한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제 방식이 100퍼센트 진리도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적용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사람마다 현재 실력이 다르고 영어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지 “궁극적으로는” 이 쪽으로 가야 한다는 원칙을 제공하는 겁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은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후에 스스로 찾아가는 게 정답 아닐까요?

적절히 섞어가세요. 그런 과정에서 아니다 싶은 쪽은 줄여가고 맞다 싶은 쪽은 늘려가면 됩니다.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접근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올리신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을 안 드린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필요한 건 다른 사람이 제시해주는 답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겁니다.

저는.. 영어 실력은 아무 생각 없이 꾸준히 해나갈때 조금씩 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메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글 올려주신 분이 원하는 답(제게 듣고 싶어하는 답)을 드릴 자신이 없네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은 영어에게도.. 또 자신에게도.. 조금의 여유를 주라는 것.. 그겁니다.

이 글은 2015.07.01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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