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딜레마

질문

안녕하세요?

항상 소심하게 다른 분들 글 올리는 거 구경하고 웃고 즐기던 평범한 학생입니다.

오늘도 조용히 있으려다가, 궁금한게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성호 선생님이 쓴 책 중에 뒤집어본 영문법하고 오성호 영어책 읽어봤어요.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저는 네오퀘스트 어린 시절에 접한 덕분에 시험 영어에 피해를 비교적 적게 보고, 영어 공부하고 있어요. 덕분에 영어를 많이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성호 선생님 책 읽고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책에서 읽기를 많이 강조하셨지요, 읽기 속도가 늘어야 좋은 거라고,

그런데 빨리 읽다보면 내용은 이해되나, 어떤 표현들의 용법들이 정확하게 머리에 안 박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동사나 형용사 등은 그나마 머리 속에 좀 남는데 , 빨리 읽다보면 관사는 전혀 안 보이더라구요.

관사 하나하나 체크할 필요가 없을까요? 이 문제도 많이 공부하다 보면 해결되는 건가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읽기 속도는요.. 이해가 안 되는데 ‘억지로’ 빨리 읽으라는 말은 아니구요. 읽기를 많이 해서 궁극적으로 속도를 늘리라는 말입니다. 이런 오해가 있을 거 같아 책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을 겁니다. ^^

관사가 안 보인다는 게.. 글쎄요.. 어렸을 때부터 네오를 접하셨다면 관사의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

적어주신 글 내용으로만 보면 “내용은 이해되나”… “머리에 안 박힌다”… 두 가지 중에 더 중요한 건 당연히 ’내용 이해’겠죠. 그럼 일단 된 거 아닐까요? ^^ 거꾸로 ‘머리 속에 표현을 남기기 위해’ 책을 본다면? 그건 무지 피곤할 거 같은데..

두 가지 전부 되면 최상이겠지만 둘 중 택하라면 저는 ‘내용 이해’ 쪽입니다.

관사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우리말에는 아예 그런 개념이 없으니까요. 저 역시 지금 이 시간에도 관사에 더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구요. 그렇게 길게 보고 가는 게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썩 명쾌한 답이 아니라서.. ^^

이 글은 2015.06.27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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