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질문
선생님 제가 토플이나 토익같은 셤은 1년후에나 칠것 같은데요. ^_^;;
1년의 기간이 남았는데 토익이나 토플에 올인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시간을 벌었으니까 이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영어의 맛 ~ 을 함 느껴볼래요 ^^*
그래서요,,, 샘의 학원에 한번 다녀보고 싶은데요.
샘 학원은 통역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다니시는거라… 다들 실력들이 좋을 것 같아서요,,,
실력이 정말 허접슈레기 수준인 (정말임ㅠ) 제가 다니기엔 조금 무리가 있겠지요?? ㅠㅠ;;
영어 동화책도 한번에 제대로 다 이해를 하지 못하는데요. ㅠㅠ
샘학원에 기초반 같은건 없나여??? ㅠㅠ
아 ㅡ, 글구 이건 샘 책에 관해서 인데요,
뒤집어본 영문법의 분사부분있잖아요.
그게 이해가 팍 -, 와닿지가 않아서요. ㅠㅠ
수동태인 문장(be+p.p)를 그냥 ‘be동사 + 형용사’ 형태로 보라고 하셨는데,,
이게 잘 안돼요. ㅠㅠ 사실 수동태부분을 제가 잘 못하거든요..
수동태부분 중 해석하면 우리말로 단어가 말이 되는단어도 있고 말이 안되는 단어도 있잖아요.
예를들어서,,
was caused -> ‘야기 되어진다’ 요런식이면 느낌이 팍- 오는데요.
was given -> ‘주어지게 된다??? 주어짐은 받는다?? ㅡㅡ;;’ 요런식이면 느낌이 오덜 안해요. ㅠㅠ
It is believed -> ‘믿어지게 된다??’ 요런문장. ㅠㅠ
was told ->말해진다?? -_-??……………..
he was given a car.
요 문장이 그가 차를 받았다는 말이라고 그러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몇번을 읽어도 감이 안옵니다. ㅜㅜ (제가 이래요ㅠㅠ)
그리고 수동태의 분사 p.p형태는 형용사로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오거든요.
그냥 뭔가 당하는?? 그런느낌인지는 알겠는데 전혀 감이 안와요. ㅜ.ㅜ;;
그리고 선생님 말씀은,,,,,
I am painting this wall.
만약 요런 문장이 있다고 하면요.
요건 현재 진행형으로 해석을 하잖아요.
be동사 + 진행형(-ing형 분사)
나는 벽에 페인트칠하고있다. 저는 이걸 동사를 진행형으로 보고 해석했는데요,,
분사부분에서 분사는 형용사로서 해석을 하라고 하셨잖아용. +_+a
요기도 감이 안와요….-_ ㅠㅠㅠㅠ
그 painting을 형용사로 보나 동사진행으로 보나 어차피 그게 그거같기는 한데요…
스스로 뭔가를 안다는 느낌이 오지 않아요. ㅠㅠ
지금 몇시간동안 learning 안하고 studing 하고 있어요. ㅠㅠ;;
뭘까~ 뭐지??
질문이 많아서 넘 조잡하죠;; 죄송 ㅠㅠ
답변
네, 안녕하세요.
통역대학원 준비하시는 분만을 위한 수업 아닙니다.
재작년까지는 대학원 입시반을 운영했는데 작년부턴 그거 다 안 하고 지금 제 수업만 합니다.
근데요..
수업 듣는 사람들의 실력이 좋다는 게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매우 잘 하시는 분도 있고 영어와 담쌓고 지내다 오신 분도 있습니다.
비교가 좀 그렇지만
토익으로 치면 400, 500점에서 만점까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슨 발표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험을 봐서 점수를 비교하는 것도 아닌데
수업 같이 듣는 다른 사람들의 실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
시험 영어 때 생각을 버리셨으면 합니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내 등수가 더 내려간다는 그런 생각.
그래서 그런 수업을 들으면 주눅 들고.. 그런 거요. 오히려 잘 하는 사람들에게 배울 게 있지 않을까요?
지금 수강생 중에 어떤 분은 평소에 사람들 하는 걸 잘 봐뒀다가 잘하는 분들 근처에 앉아 수업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 배울 게 많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업을 듣는 기준은 “수업” 그 자체가 돼야지 수업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왔다 갔다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수동태 그건요..
영어를 우리말로 푼 다음에 그걸 가지고 영어를 이해하려고 하니까 그런 겁니다.
I was given something 을 보고 왜 굳이 “주어지게 된다”라고 봐야할까요?
영어를 처음 배울 때 그렇게 들었고
그 후에도 말도 안 되는 우리말로 억지로 푼 다음 영어를 이해해서 그런 겁니다.
“왜”를 생각 안 하면 편해요.
be given 을 보면 give의 반대로 생각하는 거죠..
be told 를 보면 tell의 반대로 생각하는 거구요.
미국 사람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려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마찬가지 논리라면 미국 사람들이 우리말 배울 때도 무지 힘들지 않을까요?
영어식 생각에 우리말을 끼워 맞추고 “왜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이러면요. :)
책에도 적었지만 처음에 수동태를 가르칠 때 능동태에서 바꾸는 걸로 가르쳐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수동태 형태를 보면 능동태로 다시 바꿔서 이해하려는 게 바로 그래서입니다.
give 는 give 대로 보고
be given 은 be given 대로 보면 됩니다.
물론 습관을 금방 버리긴 힘들겠지만요..
분사는요..
제가 책에도 적었지만 ’형용사로 이해하면 편하다’고 했지 ’분사=형용사’는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통 문법을 공부하신 분들이 저한테 많이 뭐라고 하십니다.
분사라는 게 동사를 형용사로 쓰기 위해 나온 건 맞는데
아직도 동사의 성질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지금 말씀하신 현재진행형 같은 경우에요.
이건요.. 이론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래봐야 더 복잡해집니다.
It is interesting 을 보면 생긴 그대로 받아들이고
I am painting the wall 역시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이 두 가지 ing의 차이는 뭘까..
물론 이런 걸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문장 자체가 이해가 되면 그 정도에서 “왜”라는 호기심을 멈추는 게 좋습니다.
문법책을 쓴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성의가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문법 내용을 어느 정도 알았으면 그 다음엔 문법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줄도 알아야 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문법책 속에 나오는 예문..
그 예문 하나만 달랑 놓고 고민하기 보다는
문장이 문장이 만나 문맥을 이루고 문맥이 이어지면서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진짜 영어의 세계를 돌아다니세요.
그러다 보면요..
지금 같은 고민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문법책만 너무 많이 보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일 수 있거든요.
제 답이 너무 왔다 갔다 한 거 같은데요..
다음에 기회 되면 청강 한 번 하세요.
그 후에 수업에 관한 질문이나 지금처럼 영어 자체에 관한 질문을 직접 해보세요.
그 땐 제 말의 의도가 뭔지 지금보다 더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공지글에서도 말했지만 글 제목 이렇게 적지 마세요. :)
이 글은 2015.08.19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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