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또 글을 남겨요 ㅠㅠ
질문
토플 공부는 하고 있지만 역시 영어에 익숙해져야 토플이고 뭐고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읽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답니다. ^^;;
영어나이 3살..뭘읽을까 하다가 집에 동생이 읽었던 berenstain bears 라는 영어 동화책이 있더라구요. (샘도 아시나용?? ㅎㅎ ^^) 그책이 한 60권 정도 되는데 하루에 두권씩만 읽어도 영어의 발끝 미세한 먼지만큼은 익숙해 지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토플에는 도움이 될랑가 모르겠지만요 ㅠㅠ)
근데 읽다가 읽다가 제가 궁금한건요. ㅠㅠ 동화책에도 제가 모르는 단어가 꾸준히 나와주는데,,,
모르는 단어가 딱- 나왔을때 책 읽는 도중에 사전을 찾아 봐야할까요 아님 책을 다 읽고 복습차 다시 읽을때 단어를 봐야할까요? 책 읽다가 사전을 찾으면 시간이 넘 오래걸려요(영영사전으로,,)
게다가 영어는 단어하나에 뜻하나 있는거 아니잖아요.,,?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뜻이 10개정도 되고 그 이상인것들도 있는데,, 그걸 다 봐야하나요? 아님 문맥에 쓰인 단어의 쓰임만 한번 쭉- 훑고 넘어가야 하나요?…ㅜㅜ 다 보면 시간이 넘 오래걸리고 안보자니 찝찝하고,,,,,
두번째로 궁금한점 ^- ^*
영영사전으로 단어를 보고 있는데,
영영사전에 (옥스포드?영영 카시오 사전에 나온;;) hold같은 단어는 뜻이 10개도 넘게 나와 있잖아요. 근데 단어를 보면 큰 그림이 그려지지않고 (샘이 홈피에 써놓은 : trap 단어의 큰 그림을 그리고 나머지 trap의 다른 뜻들도 그 큰 그림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뜻,,,이런식으로 영영사전을 봐야한다고,,,;;) 그냥 영한사전 그대로 영어로 옮긴것 같이 영영사전에 나와있더라구요. 단어를 응용해서 뜻풀이를 하는게 아니라 ,,-__-a (제 말뜻을 이해하셨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설명잼병이라. ㅠ_ㅠ ) 관련이라고는 없어보이는데 단어 뜻이 다 연결되어있나요? 단어를 다 봐야할까요? 휴우우우우 -
또 한가지 궁금한점!! 샘학원이 강남역 5번 출구주위에 있는거 맞나요?? 해커스 어학원 있는 그쪽이요 !!!-0-;;;
답변
많이 올라온 질문이니 제 답을 읽고 또 검색을 해보세요. 다른 분들의 고민을 읽어보는 것도 꽤 도움이 되거든요.
일단! 5번 출구가 아니라 1번이나 2번 출굽니다. 그리고 출구 “주위”라고 하기엔 출구에서 쫌 떨어져 있습니다 :)
책을 읽는 목적이 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모르는 단어 찾아서 정리하는 게 목적은 아니겠죠. 메시지가 이해된다면 그냥 가도 됩니다. 물론 어떤 단어 때문에 전체 흐름이 안 잡히면 당연히 찾아봐야 합니다.
어렸을 때 생각 버리세요. “이거 안 찾아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시험에 나오면 어쩐다냐?..” 이런 생각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누가 쫓아오나요? 아님 그 책 다 읽고 다음 주에 그 책 내용으로 시험이라도 봐야 하나요? 왜 시간이나 진도.. 따위를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소설책을 복습하는 것도 별롭니다. 우리말로 된 소설 읽고 다시 복습하지 않습니다. 공부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보는 겁니다. 보다 재미없으면 중간에 덮어버릴 수도 있겠죠. 물론 너무나 감동적인 부분은 찾아서 다시 읽어볼 수도 있지만 어렸을 때 공부할 때처럼 복습의 개념으로 접근하지 마세요.
한 권 다 읽었으면 다른 책 보세요. 그 책 다 보면 또 다른 책 보세요. 한 권 가지고 여러 번 복습하지 마시구요.
소설책을 읽다가 사전에서 단어를 찾는 건 소설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이지 그 단어를 그 자리에서 “완전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마치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기 위해 소설책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공부가 아닙니다. 소설책을 보는 거에요. :)
옥스포드 사전의 단어 설명은 아직 그런 식인가봅니다. 그래서 맥밀란이나 코빌드 쪽을 권하는 편입니다. 설명 식의 뜻풀이를 원한다면 사전을 바꿔 보는 것도 한 방법.
마치 단어 학습을 위해 영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단어가 중요하지만 단번에 끝낼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많이 보세요. 많이 보다보면 한 달 전에 본 단어 또 나와줍니다. 그 단어 한 달 후에 또 나옵니다. 영어를 놓지 않는 이상 석 달 후에 내년에 또 나옵니다. 그렇게 여기 저기서 많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거지 사전 열고 그 자리에서 단번에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거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 되지를 않을 거에요. :)
지하철 노선 생각해보세요. 여기 저기 많이 타고 다니나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노선 모르면 지갑에 노선도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보면 됩니다. 지하철 노선도 보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 노선을 언제 다 외우냐고.. 노선이 한 눈에 다 안 들어오는데 어쩌지.. “ 이런 걱정 안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이 글은 2015.07.20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영어 공부 고민이 있나요? 오성호에게 질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