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난이도를 올리는 것 vs 조금 쉬운책에 더 머무는 것.
질문
질문글이 한동안 계속 안올라오네요 ^^;;
다름이 아니라….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어린이 챕터북을 계속 소리내서 읽고 있는데요..
쉬운 문장에 대해서 점점 익숙해져서 말로든 속으로든 조금 빨리 읽어집니다..
홍콩 친구와의 카톡도 점점 문법적 오류가 적어져서 지적받는게 줄어들었구요 ㅠㅠ읔.ㅋㅋ
하지만 역시 아동용 책에 나오는 수준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죠 ㅎㅎ;;
문제는 책의 난이도인데요..
제가 어렵다 싶은건 가끔 하나씩만 읽고 거의 난이도에 맞는 책을 읽었어요..
계속 읽다보니…..조금씩 쉬워지는데요..
책(난이도) 설정의 문제.
1.단어
2.문장구조
3.“대화”가 많은가.
현재 보고 있는 시리즈는 A to Z 미스테리즈 라는 책인데 아주 쉬운 아동 탐정 도서입니다.
현재 권마다 주제가 바뀌구요
페이지당 두세개쯤 모르는 단어가 계속 나옵니다.
문장구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 “ 세명의 어린이들의 대화가 아주 많아서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재미있으면서 알맞는 수준의 책이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어린이들의 대화가 엄청 많은 챕터북을
앞으로 50권(일반소설1600페이지정도..혹은 그 이상..)을
조금 쉽더라도 더 많이 접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지나가려는 생각인데요..
다른 사람들 좀 어려운책 한권 읽을 때 쉬운책 두~세권 빨리 읽는게 더 나을것같아서요. ㅎㅎ
다른 사람들처럼 좀 쉬워졌다 싶으면 그냥 난이도를 높이는 것보다 이게 더 나을지 딱히 확신은 없네요..ㅠㅠ
책은 재미있습니다. 재미없으면 읽지도 않겠죠!!ㅋㅋ
보통 다른 분들 책 읽는걸 보면 챕터북시리즈하나 끝내면 약간 어려운 피터잭슨같은 책으로 갔다가 몇권 더 읽고 해리포터갔다가 하는 식으로 렉자일기준으로보자면 100~200씩 뛰어넘는걸 많이 보게되는데요..
쉬운 책 얼마 안 읽고 금새금새 어려운책으로 막 넘어가서 좀 어렵더라도 읽어내는식이더라구요.
그 분들이 기초가 탄탄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많은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전 어린이 챕터북의 수준의 대화라도 제 입에서 술술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거든요.. ㅡ,.ㅡ;;ㅎㅎ
** 읽으면 읽을수록 갈길이 멀다는것을 느낍니다.
** 시작하게 해주신 오성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성호 선생님 고견이 궁금합니다..
아래는 제가 읽고 있는 책입니다.
쉽지만 재미있고 대화가 아주 많아서 좋더라구요..;;
이 두 페이지엔 딱히 아예 모른다고 할만한 단어는 없네요 ;;

답변
네,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들..
그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요?
원서 읽는 동아리.. 사람들?
저는
쉬운 책을 많이 보자는 쪽입니다.
책의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영어 실력이 같이 올라갈까요?
“글쎄요..” 아닐까요?
언어는 세월이 필요합니다.
수학 천재는 있어도 언어 천재는 없잖아요?
세월이 흐르면 올라가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게 언어 실력입니다.
물론 약간 무리해서 인위적으로 올릴 수도 있지만
언어 학습은
흘러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무리 없이 가는 게 답 아닐까요?
지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
다른 사람들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 취향에 따라 책을 바꿔간다면 모르겠지만..)
올려주신 글.
가만히 보세요.
이해하는 데 별 무리는 없죠?
이해된다고 바로 바로 난이도를 올린다??
눈으로 이해되는 단어/표현/문장을 계속 여러 번 지겨울 때까지 접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되는 거구요.
그렇게 되면
이 책이 앞으로는 reading이 아닌 speaking/writing의 학습 자료가 되는 겁니다.
눈으로 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output을 해보는 거죠.
knocking on the door를 보면서
문을 노크한다는 이해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봤기에
“knock 다음엔 on를 써서 표현한다..“는 게 자연적으로 내 것이 되는 겁니다.
저라면 쉬운 거 많이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제 생각엔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2015.06.29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학습법 상담 DB (읽기전용)’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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