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원고: Part V - 실전예문 3
Part V - 단어의 그림을 가지고 문장을 읽어보자실전 예문 3a. 1대1 대응과 그림 그리기
The cell phone has revolutionized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Now it is time to revolutionize the cell phone. What is next? The next generation includes disposable phones and cell phones that could double as a credit card. Engineer Randi Altschul says the idea of a disposable phone probably came from her background as a toy inventor and also her frustration with a cell phone that was not working properly. She wanted to toss it out her car window. “Basically I wanted to make a phone like a toy and make it inexpensive enough to throw it away,” she said. The result was what she calls a phone-card phone, which looks like a small cell phone but is only the thickness of three credit cards melded together with a small headset attached for speaking. Each phone has a limited number of air-time minutes. Once they are used up, the customer can just toss the phone into the trash.
Shortly after last year’s terrorist attacks in New York and Washington, the Attorney General voiced concerns that the anonymity of cell phones, especially disposable models, could obstruct the search for terrorists.
1대1 대응
(1대1 대응어를 가지고 문장을 거슬러 오면서 이해하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이해 방식)
핸드폰은 통신 산업에 혁명을 가지고 왔다. // 이제는 핸드폰에 혁명을 가져올 시기이다. // 다음에는 무엇일까? // 차세대는 1회용 핸드폰과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을 포함한다. // 엔지니어 란디 앨철은 1회용 핸드폰의 아이디어는 아마도 장난감 발명가라는 자신의 배경과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 핸드폰으로 인한 좌절감에서 왔다고 말한다. // 그녀는 차창 밖으로 그것을 던져버리길 원했다. // “기본적으로 나는 장난감 같은 전화를 만들고 그것을 버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값싸게 만들고 싶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 그 결과는 통화를 위한 조그만 헤드셋이 붙어있는 조그만 핸드폰처럼 생겼지만 단지 신용 카드 세 장을 붙여놓은 두께의 그녀가 폰-카드 폰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 각 전화는 제한된 통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일단 그것을 다 사용하면, 그 고객은 단지 전화를 휴지통에 던져버릴 수 있다.
뉴욕과 워싱턴의 작년 테러 공격이 있은 직후, 미 법무부 장관은 휴대폰의 익명성, 특히 1회용 모델이 테러분자의 수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림 그리기
(단어의 그림을 가지고 문장 순서에 맞게 흐름대로 이해하는.. 꽤 권하고 싶은 이해 방식)
핸드폰은 완전히 바꿔 버렸다.. 통신 업계를. // 이제는 핸드폰에도 그렇게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 // 그럼 다음 번에는 어떻게 바뀌는데? // 차세대 핸드폰에는.. 이런 게 있단다.. 1회용 핸드폰.. 또 신용 카드 겸용 핸드폰. // 란디 엘철.. 엔지니어라 (뭔가 기술 쪽 일과 관련있는 사람).. 1회용 핸드폰 아이디어가 생긴 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 자신의 장난감 신제품 개발 경력.. 또 짜증이 나서.. 핸드폰이 제대로 안 터질 때 나는 짜증 // 핸드폰을 차창 밖으로 던져 버리고 싶었을 정도였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만들고 싶었다는 것.. 장난감 같은 핸드폰을.. 또 가격도 싸서 부담 없이 버릴 수 있을 정도의 핸드폰을. // 그 결과 나온 것이.. 자신이 폰-카드 폰이라고 이름 붙인 핸드폰으로.. 생긴 건 조그만 핸드폰 같지만.. 두께가 신용 카드 세 장을 붙인 정도.. 또 통화를 위한 조그만 헤드셋이 붙어 있다. // 이 핸드폰으로는 이미 정해진 시간만 통화할 수 있다. // 이 시간을 다 사용하면.. 핸드폰 주인은 그냥 핸드폰을 휴지통에 던져 버리면 된다.
작년 테러 공격이 있고 바로 직후.. 뉴욕과 워싱턴에서.. 법무장관은 우려를 표명했다.. 핸드폰의 익명성 때문에.. 특히 1회용의 경우는 더 그렇다.. 테러분자 체포가 더 어려워 질 지 모른다고.
b. 단어 여행industry
여기서는 괜찮은데요 무조건 ‘산업’ 하지 마세요. 우리말로는 ’업계’가 어울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업체’와 ’업계’의 차이는 아시지요? 모르는 분은 국어 사전 찾아보세요)
또 앞에 소개했던 한 예문의 경우처럼 ’서비스 산업’의 반대 개념인 ’제조업’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요새는 이런 말 잘 안 하지만, heavy industry 를 ‘중공업’ light industry를 ’경공업’으로 했던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지요.
- Fortune first published a Global 500 list in 1995 that included both service and industrial companies.
- 포춘지가 서비스와 제조 업체 모두를 포함하는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를 처음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이다.
revolution
무조건 ’혁명’이라고 말하고 봅니다. 바꿔야 할 1대1 대응어입니다.
revolution의 동사형 revolve 는 ’혁명을 일으키다’가 아니고 ’회전하다’지요. 일반적인 회전..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 모두 revolve 거든요. 따라서 revolution 도 ‘혁명’ 보다는 ’회전’으로 알고 있는 게 더 안전합니다.
계기판에 나오는 rpm 은 revolution per minute.. 분당 회전수지.. 1분에 혁명이 몇 번 일어나는 지를 말하는 거 아닙니다. ^^
그럼 왜 ’회전’이 ’혁명’이 됐을까요? 조금만 그림을 그려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이게 회전입니다. 위가 아래가 되고 아래가 위가 되고..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는 거지요. 위에 있는 사람들끼리 치고 받고 싸운 다음 정권을 바꾸는 건 ’쿠데타’지 ’혁명’이 아니라고 하지요. 피지배 계급이 지배 계급으로 올라오는 겁니다. 그래서 ’회전’이 ‘혁명’ 입니다.
일단 ’혁명’보다는 ’회전’이라는 큰 그림을 잡고 들어가세요.
또 하나 더!
우리말 ’상전벽해(桑田碧海)’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가 바로 revolution입니다. 아주 조금 변하는 거 아닙니다. 완전히 바뀌는 일대 변화.. 그게 바로 revolution 이지요. 이렇게 알고 있어야..
revolutionary - 혁명의
revolutionize - 혁명을 가져오다
같은 1대1 대응어도 버릴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버릴 수 있어야..
“휴대폰으로 인해 통신 업계에 지각 변동 혹은 일대 변화가 왔다” 라고 할 때 동사 revolutionize 가 입에서 나올 수 있겠지요.
그냥 재미로 revolve 조금만 더 보세요.
revolver - 권총 중에 밑에서 탄창을 끼우지 않고 한 발 한 발씩 총알을 끼우는 권총을 말합니다. 한 발 쏠 때마다 그 부분이 돌아가지요 (회전). 러시안 룰렛 할 때 필요한 권총입니다.
revolving door / stage / restaurant - 처음에 나왔을 때 너무나 신기했던 회전문 / 사방으로 돌아가는 무대 / 남산 타워에 가면 볼 수 있는 돌아가는 레스토랑
신용카드 결제 방식 중에 ’리볼빙(revolving)’이라고 들어보셨지요? 매월 대금을 결제할 때 카드사와 회원이 미리 약정한 청구율 만큼만 결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그 달 결제 안 된 잔액은 다음 달로 넘어가지요. 여기도 그림이 보이지요. 한 달씩 끊어지는 게 아니라, 바퀴가 회전하듯이 계속 넘어가고 있는 그림입니다.
서울에 있는 모 놀이공원에 가면 ’French Revolution’이라는 놀이 기구가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때 세상이 완전히 거꾸로 돌았던 것처럼 그 기구를 타면 세상이 마구 마구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double
동사로 나오고 있네요. ‘품사를 고정시키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double 이 동사로 나오면 보통 두 가지 뜻으로 나옵니다.
-
The number of people out of work has doubled in the last five years.
-
실직자 수가 지난 5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났다.. (양이나 수가 두 배로 될 때)
-
The kitchen table doubles as my desk when I’m writing.
-
부엌 탁자는 글 쓸 때 책상으로도 사용한다.. (어느 한 가지가 두 가지 역할을 할 때.. 1인 2역)
engineer
참 우리말로 어떻게 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가 바로 engineer 에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쉽게 하려면 ’엔지니어’라고 해도 되는데요.. 번역한다고 ’기술자’라고 하면 왠지 격이 떨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흔히 말하는 ’문과’가 아닌 ‘이과’ 쪽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 지는 문맥이 말해줍니다.
invent
’發明’이라는 어려운 한자어만 바꿔주면 참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어지요.
발명이란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거지요. 예,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면’ 그게 invent 입니다. 여기 a toy inventor 는 정말 말 그대로 ’장난감 발명가’도 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장난감 신제품 개발자’ 라고 하는 게 invent 의 이해를 위해서는 더 좋을 거 같습니다.
-
He invented the technique that allows scientists to examine DNA.
-
이 사람이 새로 만들어낸 기술 덕분에 과학자들이 DNA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
Chaplin invented his own unique style of comedy
-
채플린은 자신 만의 독특한 (그 전까지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코메디를 만들어 냈다.
frustration
1대1 대응어 ’좌절’이 먼저 생각나지요? ’좌절’이라는 뜻풀이를 볼 때마다 저는 ‘좌절’(?)할 수 밖에 없네요.
자기는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이러면 대개는 짜증나고 화나고 조바심이 생깁니다. 이런 넓은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게 frustration 입니다.
뭐.. 핸드폰 안 터진다고 우리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내 돈 주고 기지국을 더 세울 수도 없고.. frustrated 하지요. ^^
- She has always been frustrated by her inability to draw.
- 그림을 못 그리는 자신.. 열 받지요.. 나는 왜 이럴까?.. 이런 그림입니다. (물론 ’좌절감’도 느끼겠지만^^) 자신을 원망한다고 우리말로 번역해도 누가 뭐라 그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파업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다면..
- Frustrated passengers have started to use other forms of transportation.
- ‘좌절감을 느낀’ 승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거창합니다. 그렇지요?
- 지하철이 안 오니 어쩔 수 없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승객들.. frustrated passenger의 그림은 이겁니다.
basically
base.. ‘기본’.. 가장 밑에 깔려 있는 겁니다. 이거 없으면 다 무너집니다.
그러니까요.. basically 를 보면 무조건 ‘기본적으로’ 하지 마시구요.. 가장 밑에 있는.. 가장 중요한.. 다른 거 다 몰라도 이건 있어야 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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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is basically a lov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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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 얘기가 많은데 이 책의 가장 밑에 깔려 있는 건 사랑이란 말이지요. 이 때는 “기본적으로 러브스토리야”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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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ally, you should have ask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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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다 괜찮은데.. 너 나한테는 물어봤어야 하는 거 아니야?.. 의 뉘앙스를 주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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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ally, I want a lot more information about the project before I put any money into it.
-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 프로젝트에 관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런 후에야 그 프로젝트에 돈을 투자할 거야.
이렇게 나오는 basically는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 의 뜻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문맥 상 어울리지도 않는데 basically 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basically를 집어 넣는 거지요. ^^)
문장 후반부에 나오는 before 같은 경우는 뒤집어서 이해하는 게 ‘영->한’ ‘한->영’ 전환 시 훨씬 편합니다 - before 는 ‘그리고 나서~’, 반대로 after 는 ’그 전에’로
- I came home before she went to bed. - 내가 집에 왔고.. 그 후에 그녀는 잠들었다
- I came home after she went to bed. - 내가 집에 왔고.. 그 전에 그녀는 잠들었다.
특히 before 나 after 다음에 긴 내용이 올 때는 이렇게 뒤집어서 생각하는 게 이해하기 훨씬 더 편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예문 중에 이런 게 이미 몇 개 있었습니다. 아마 자신의 버전과 제 버전을 비교해서 읽어온 분이라면 이미 눈치채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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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waiting to see how things develop before we evacuate an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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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켜보고 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해갈 지를.. 그런 후에 사람들을 대피시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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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ime I try to publish my Web page, I get stuck on ‘Connecting to Network’ – up to half an hour before I quit,” wrote one frustrated 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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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 파일을 올리려고 할 때마다.. 진행되지 않고 멈춰버린다.. ‘네트워크에 연결 중’ 이라는 메시지만 뜨고는.. 그렇게 30분까지 기다려 본 후에.. 포기한다고 한 사용자가 화를 내며 글을 썼다.
enough to do ~
이것도 이상하리만큼 ‘~하기에 충분한’ 이라는 대응 표현으로 가지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우리 평상 시에 이렇게 말 잘 안 하거든요.
“너 그걸 사기에 충분할 정도로 부자야?” “니가 운전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나이니?” “정부는 여론을 무시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바보가 아닙니다” - 이렇게 말 잘 안 하거든요. 근데 영어에서 enough를 보면 아무 거리낌 없이 ’~하기에 충분한’이 나옵니다.
이건요..
~ 하기에 문제가 없고.. ~ 할 능력이 있고.. ~ 해도 괜찮고.. 그냥 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예문에 나온 inexpensive enough to throw it away - “버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값이 싸다” 보다는 “그렇게 안 비싸서 그냥 버려도 될 정도” 가 더 자연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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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can’t run fast enough to keep up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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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달리기는 너를 따라 잡을 정도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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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think he’s really experienced enough to do this kind of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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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정말로 경험이 많아서 이런 종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throw away
이런 phrasal verb (2어 동사) 역시 1대1 대응어를 가지고 외우려고 들지 마세요. 아무리 외우려고 해봐야 다 헛수고니까요.
throw 의 그림.. away의 그림.. 이걸 가지고 일단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문맥 속에서 그 뜻을 짐작도 해보고.. 그리고 확인 차원에서 사전 찾아봅니다. 하나의 phrasal verb를 가지고 이런 과정을 몇 번씩 거쳐야 비로소 여러분 머리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을 수 있으니까요.
(phrasal verb 얘긴 이 예문 끝나고 조금 더 하겠습니다. 뒤에서 보세요)
내게서 멀리 (away) 던져 버리는 (throw) 그림.. 이게 throw + away 겠지요. 필요한 건 옆에 놓아두겠지요. 멀리 던져버린다는 건 내게서 이제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
Have you thrown the paper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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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다 보고 치워 버렸냐고 물어보네요. (버렸다고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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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waway cups and plates
-
1회용 컵과 접시.
예문에 나온 disposable 이 더 일반적인 말이지만, 이렇게 나오는 throwaway 역시 ’1회용’이라는 뜻이에요.
throw 하면 생각나는 다른 phrasal verb 로는 throw up 이 있어요.
이건 음식 먹은 게 위로 확 올라오는 거(up).. 토하는 걸 말합니다. 음식이 들어오는 데.. 위(胃) 입장에서 보니까 영 마음에 안 드는 음식인 거에요.. “에이 안 먹어” 하고 위로 확 던져버리는 그림.. (그냥 재미있게 보자면 그렇다는 거지요.. 뭐)

- I’ve been throwing up all night!
- 밤새 토하고 난리였어.
무조건 외우는 거 하지 않고 잠깐만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보면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what she calls
아주 희한한 게 하나 있습니다.
“what she calls ?!?@?! 이게 뭐야? what they call 이나 what we call 은 외웠지만 what she calls 는 못 봤는데..” 라고 말하는 분이 있거든요. 정말 기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외워온 모습입니다.
what they call = what we call = what is called - 소위, 이른바
이렇게 외우셨다면 what she calls 를 보고 당황할 수 밖에요..
what they call 은 말 그대로 ‘they가 ~ 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여기 they (we) 는 보통 사람들이지요. 다시 말해, ‘사람들이 흔히 ~ 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이걸 외우기 편하게 ‘소위, 이른바’ 라고 가르쳤구요.
예문에서는 they 가 아니고 she 가 나왔을 뿐 이에요. 크게 다를 거 없습니다.
- The result was what she calls a phone-card phone.
- 그 결과 나온 것을.. she 는 ‘phone-card’ phone 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떤 한 단어의 1대1 대응어만 얘기를 해왔는데요..
여기서는 ‘what they call = 소위’ 와 같은 식의 ’1대1 대응 표현’을 두 개 정도 더 소개할게요.
after all
이것도 무조건 ‘결국’ 이지요.
’결국’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의미가 뭔지 궁금합니다.
“결국은 마찬가지야”
이 말을 들으면 “나중에 가서는 마찬가지야” 혹은 “다 따지고 보면 마찬가지야” 이렇게 두 가지로 이해되지요. 그러나 ’결국’이라는 단어 하나만 가지고는 토종 한국인인 제 머리에는 ‘나중에’ ’마지막에’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어 after all 은 ‘다 따지고 보면’ 쪽에 더 가깝습니다.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after all 은 after all is said and done 의 그림으로 보라구요. 즉, 말할 거 있으면 다 말하고 할 거 있으면 다 하고.. 그런 후에 어떻다는 거지요.
이 그림을 가지고 우리말 대응어를 찾는다면 ‘결국’ 보다는 ‘생각이나 예상과는 달리,’ ‘따지고 보면’, ‘왜냐하면’ 이 더 잘 어울립니다.
책에서 계속 반복된 말이지만, 1대1 대응어 ’결국’이 들어가서 말이 매끄럽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각 문장 별로 괄호 안에 ’결국’을 넣어서 같이 적어드릴 테니 비교해 보세요.
-
Maybe she was right after all.
-
이것 저것 다 고려하면 그 여자가 맞았을 수도 있다 (결국 그 여자가 맞았을 수도 있다)
-
I’m sorry, but we’ve decided not to come after all.
-
미안한데요.. 생각해보고 가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결국 가지 않기로)
-
I’m not really ambitious. After all, money isn’t everything.
-
나 그렇게 야심찬 놈 아니야. 왜냐하면 돈이 전부는 아니니까. (결국 돈이 전부는 아니다)
-
She shouldn’t be working so hard - she is 70, after all.
-
할머니가 그렇게 힘들게 일하면 안되지.. 생각해봐.. 올해 일흔이신데. (할머니는 결국 일흔 살이다)
-
There must be imperfections within a floor model. Perhaps they’re not visible to the naked eye, but they’re there. After all, people have been opening and closing that refrigerator’s door for months.
-
진열 상품에는 뭔가 하자가 분명히 있을 거다. // 육안으로는 분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자는 분명히 있다. // 왜냐하면 사람들이 몇 달 동안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이 몇 달 동안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아왔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세요. ^^
두번째 ‘1대1 표현’ 입니다.
by the way
’그런데’라는 대응어가 떠오르는 표현입니다. 자, 문제는 ’그런데’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에요.
앞에 나온 말의 내용과 상반되는, 아니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뭔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나오는 말이 ’그런데’가 아닌가 싶네요.
“
걔, 8시에는 온다고 했어.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도 없네.”
“그건 니가 잘못한 거야. 그런데 왜 나한테 뭐라고 그러는 거야?”
‘그런데(^^)’ 영어 by the way 는 이게 아닙니다.
“어제 월드컵 축구 봤냐? 죽이던걸. 어쩜 그렇게 잘 하는 거야. 나 이제 축구 팬 할래. (갑자기 머리 속에 야구가 떠올라서) 야, 그런데 요새 프로야구 어떻게 돼가냐?”
이럴 때 ’그런데’가 by the way 에요.
- I guess we’ve discussed just about everything - by the way what time is it?
- 글쎄.. 우리 서로 얘기 나눌 건 거의 다 한 거 같은데.. 그런데 지금 몇 시야? (‘discuss = 토론하다’ 공식은 멀리 하세요.)
by the way는 글자 그대로 ‘길 옆 (by the way)’ 입니다.
어떤 길로 가고 있었지요. 길 옆에 보니까 다른 게 있는 거에요. 다시 말해, 지금까지 가던 길에서 옆을 둘러보면서 “길 옆에는 이런 게 있네” 하고 다른 화제를 꺼내는 거지요
.
살인 사건 현장에 온 형사가 부인이 살해된 남편에게 이것 저것 막 물어보지요. 계속 빙빙 돌다가.. “그런데 어젯밤 어디 계셨어요?“라고 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그럴 때..
- By the way, where were you last night?
by the way 의 그림을 이제 아시겠죠?
개별 단어 차원이 아니라 what they call, after all, by the way 같은 표현 차원에서도 우리는 모두 1대1 대응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는 대응표현과 상당히 동떨어진 그림을 가지고 있는 표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모든 걸 이 책에서 소개하기는 조금 무리네요.)
‘에휴~’ 한숨이 나오나요?
그러지 마세요. 뭐가 잘못돼 있었던 건지를 알게 되는 기회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use up
phrasal verb 지요? 각각의 그림을 가지고 일단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여기선 up 만 보면 되겠네요.
술잔에 술 따를 때 생각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술.. 그래서 잔 꼭대기까지 다 찼습니다. 이게 up 입니다.

up 의 그림은 ‘끝까지’ ‘완전히’ ‘전부’.. 등등 입니다. (’강조’의 의미지요)
우리는 운동 경기가 시간이 다 돼서 끝나는 걸 ‘타임 아웃’ 이라고 흔히 하는데요.. 실제로 time out 은 ’작전 타임’을 말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다 됐다고 할 때는 Time’s up. 이지요.
phrasal verb 에 up 이 나오면요.. 여러분 다 아시는 ‘위로’ 에다가, 지금 말씀 드린 ‘끝까지’ ‘완전히’ ‘전부’ 등을 추가해서 생각하세요. 아마 거의 모든 표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겁니다.
-
I’ve used up all my vacation days, and it’s only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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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 써버렸는데.. 이제 8월 밖에 안 됐는데 말이야.
-
“Okay, eat up and we’ll talk after lunch.”
-
알았어.. 일단 다 먹어.. 그런 다음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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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is better: “The house burned down” or “The house burned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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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ther. They are both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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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게 더 좋은 거니.. burn down 이야 burn up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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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아니야. 다 안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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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down 은 불에 타서 집이 밑으로 폭삭 가라앉은 그림.. burn up 은 다 타버린 그림.. down 과 up 이 반대 의미인데 burn down 과 burn up 의 그림은 거의 같네요. 재미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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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re expecting 60 people to come, but half of them never showed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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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명은 올 걸로 예상했거든.. 그런데 절반은 오지 않았어.
show up 과 turn up .. 이렇게 두 가지.. ’나타나다’로 외우셨을 거에요. 이건 그림 하나 소개할게요.
영화 ’레옹’의 한 장면..
레옹은 가방을 마틸다는 화분을 들고 함께 나섭니다. 둘이서 언덕을 올라갑니다. 카메라는 반대편 내리막 길 쪽에 있지요. 이윽고 언덕 정상에서 레옹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목.. 가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틸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쪽으로 다가오면서 점점 커지는 (위로 올라오는) 두 사람의 모습.
누군가 저 쪽에서 나타날 때는 이런 그림입니다.

그래서 show up / turn up 입니다.
(“turn은 도는 거 아니냐.. 도는 거?” 이런 생각도 드실 거에요. turn의 가장 기본적인 그림은 ‘변화’.. ’바뀌는 거’에요. 변하는 방법 중 하나가 도는 거 구요. turn 과 같은 기본 동사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제가 앞에서 소개한 책 참고하세요.)
주유소 가서 기름 넣을 때 “꽉 채워주세요”.. Fill her up, please.
fill 자체에 ’채우다’라는 그림이 있지요. 이럴 때 up 은 ‘완전히’ ’끝까지’로 생각하시거나, 아니면 fill 을 강조하는 것으로 봐도 됩니다. 어떻게 보든 그림은 비슷하니까요.
finish 도 그렇지요. ‘끝낸다’ 의 의미 속에 ‘완전히’ ’전부’는 이미 있거든요. 이럴 때에도 finish를 강조하려고 up 을 붙여 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up 이 들어가는 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천천히.. 예.. 천천히 여러분 것으로 만들어 가세요.
‘숙어’?
phrasal verb 를 흔히 ’숙어’라고 알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phrasal verb 는 ‘동사+전치사’ 혹은 ‘동사+부사’ 이렇게 두 단어로 이루어진 ’2어 동사’라고 봐야하고, idiom을 숙어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사실 이런 용어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숙어는요. 구성하고 있는 단어만 봐서는 뜻을 유추하기가 힘든 경우가 자주 나타납니다. 그 표현의 어원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 경우, 어원을 알기 전에는 사실 무작정 머리 속에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phrasal verb 의 경우는 구성하고 있는 단어의 그림을 생각하면 전체 그림을 일단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phrasal verb가 나오면 무조건 사전부터 찾고 보는 건 별로 그렇게 좋은 게 아니지요. 일단 여러분이 그림을 먼저 그려보고, 사전으로 확인한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보면..
- I’ll take you out to dinner tonight.
여기 나오는 take out 은 take 의 그림과 out 의 그림 가지고 충분히 그 뜻이 나옵니다 - “밖으로(out) 데리고 나가는 것(take).” 오늘 밤에 내가 저녁 쏠 테니까 가자는 겁니다.
반면에 구성하고 있는 단어의 그림만 가지고는 도저히 그 뜻이 안 나오는 게 있습니다.
- I’ve been training for the marathon and I am feeling in the pink.
- 마라톤 대회 나가려고 계속 연습 해왔거든.. 준비 다 끝났어 (대회 나가기만 하면 돼)
옛날에는 여우 사냥 나갈 때 pink 라는 이름의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in the pink.. 그 옷을 입고 있는 그림입니다. 사냥 나갈 준비 됐다.. 몸 상태 괜찮아.. 아픈 데 없어.. 이런 뜻입니다.
이런 건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도 정확한 어원을 모른 상태에서 나오는 우리말 꽤 많이 있습니다. - “아닌 밤중에 홍두깨”..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고 있네”..
idiom 하나 더 보세요.
- His career bit the dust when he lost his job.
실직 당하면서.. 잘 나가던 그 사람 직장 생활도 끝났다는 말.
서부극 결투 신에서 총에 맞은 놈 어떤가요? 일단 한 번 씨익 웃지요.. 그리곤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앞으로 ’쿵’하고 쓰러집니다. 뭐 죽은 사람 뒤집어 놓고 확인은 안 해봤지만, 그 사람 쓰러지면서 bite the dust 했을 겁니다. (왜 보통 서부극 결투는 마른 땅에서 하지요? 그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약간만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한 idiom 이네요.
지금 이렇게 idiom 까지 예를 들면서 말하는 이유는, 문장에서 어떤 단어나 표현을 보면 일단은 그림을 그려보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 그림을 그려내기 힘든 것도 간혹 있지만, 우리가 보고 말하고 듣는 영어의 대부분은 이런 게 아니니까요.
c. 번역
Cell Phones May Become Disposable in Future
The cell phone has revolutionized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Now it is time to revolutionize the cell phone. What is next? The next generation includes disposable phones and cell phones that could double as a credit card. Engineer Randi Altschul says the idea of a disposable phone probably came from her background as a toy inventor and also her frustration with a cell phone that was not working properly. She wanted to toss it out her car window. “Basically I wanted to make a phone like a toy and make it inexpensive enough to throw it away,” she said. The result was what she calls a phone-card phone, which looks like a small cell phone but is only the thickness of three credit cards melded together with a small headset attached for speaking. Each phone has a limited number of air-time minutes. Once they are used up, the customer can just toss the phone into the trash.
Shortly after last year’s terrorist attacks in New York and Washington, the Attorney General voiced concerns that the anonymity of cell phones, especially disposable models, could obstruct the search for terrorists.
핸드폰, 1회용 시대 올 지도
통신 업계의 지각 변동을 가져온 핸드폰. 이제 핸드폰 자신에게도 이런 일대 변화가 올 때가 됐다.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 차세대 핸드폰으로는 우선 1회용 핸드폰, 그리고 신용카드 겸용 핸드폰을 들 수 있다. 란디 앨철은 자신이 과거에 장난감 신제품 개발자였기에 또 통화가 제대로 안 되는 핸드폰을 보며 가졌던 짜증이 있었기에 1회용 핸드폰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하도 안 터져서 차창 밖으로 던져 버리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부담없이 버릴 수 있는 가격의 장난감 같은 핸드폰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나온 핸드폰을 란디는 폰-카드폰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핸드폰은 모양은 소형 핸드폰과 비슷하지만, 두께는 신용 카드 세 장을 붙여 놓은 정도에 불과하고 통화에 필요한 소형 헤드셋이 부착되어 있다. 일정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이 핸드폰은 그 시간이 다 지나면 휴지통에 던져 넣으면 그만이다.
작년 뉴욕과 워싱턴에서 테러 공격이 있은 바로 직후, 미 법무부 장관은 휴대폰의 익명성으로 인해 테러분자 체포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며, 1회용 핸드폰은 특히 더 그럴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바 있다.
(마음에 드실 지 모르겠네요 ^^)
이 글은 2015.06.1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