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원고: Part IV - flat / crack / mind / general
Part III - 단어의 그림을 잘 그리려면?⑦. flat - plain - even
그냥 ‘평평한’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가는 단어들일 겁니다. 혹은 세 단어가 비슷한 단어로 다가오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20대 중반 때 자전거 여행을 꽤 좋아했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은 간단히 말하면 언덕과 평지의 반복 과정입니다. 언덕을 올라가면서 드는 생각.. 내려오면서 갖게 되는 생각.. 평지를 달릴 때 느낌.. 이런 게 좋아서 가는 거지요.
그런데요!!
똑같은 ’평지’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게 바로 이 자전거 여행입니다. 강원도에는 정말 산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이나 언덕 올라가는 거.. 참 힘들거든요. 이렇게 힘든 언덕을 올라간 다음 맞이하게 되는 ’평지’가 있습니다. 참 반갑지요.
반면에 다른 곳을 가면 지겨울 정도로 평지만 계속 될 때도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개 한 마리 없을 때도 있어요).. 가끔 주유소 나오는 정도. 이런 ’평지’는 그렇게 반갑지 않습니다.
에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단어 그림 나갑니다.
flat
한 번은 반나절 동안 거의 평지만 계속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거 지겨워서 못 탑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처럼 변화가 있어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는 데 전혀 그런 게 없지요. 이런 평지는요..
지루합니다.. 밋밋합니다.. 싫증나지요.. 뭔가 변화가 있어야 좋은데 (정상인데) 변화가 없이 쭈악 퍼져버린 상태..

그게 바로 flat의 그림입니다. flat이 들어간 표현 몇 개 보세요.
flat rate - 변화가 없는 비율.. 고정비율..
flat scenario - 밋밋한 시나리오.. 영화로 제작되기는 힘들겠네..
flat stew that needs salt - 스튜가 맛이 싱거워.. 맹맹해.. 소금이 필요하네..
flat beer - 이게 물이야 맥주야? 김빠진 맥주..
flat sales - 매출이 지루하게 평평한 상태.. 부진한 매출..
flat voice - 들으려면 듣고 말려면 말고.. 전혀 변화 없는 따분한 목소리..
He’s flat broke. - 돈 주머니가 완전 퍼져있네.. 밋밋한 상태.. 알거지 상태..
His joke fell flat. - 농담을 했는데 밑으로 확 가라앉아 버리는 분위기.. 썰렁한 조크
flat tire - 타이어는 불룩 나와 있어야 굴러갑니다. 펑크나면 못 갑니다..
사람의 몸도 들어갈 데는 들어가고 나올 덴 나와야 지요. 그게 아니면 flat 입니다. 이런 말하면 남자들은 이상한 생각을 하는데, 제가 원래 말하려고 했던 건 flat foot (평발) 입니다. (뭘 생각하셨을까?^^)
flat 이 나오면 대개가 이런 식으로 안 좋은 느낌입니다. 그냥 ’평평한’이 아니라 변화가 없이 밋밋하게 평평한 상태지요.
plain
자전거를 타고 몇 시간 동안 오르막 길을 올라갑니다. 힘들어 죽겠습니다. 그런데 내리막이 나오면서 평지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럴 땐 평지가 너무 반갑습니다. 복잡한 변화가 없지만 괜찮지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힘들어서 땅만 보고 자전거를 탔는데, 이제는 탁 트인 앞을 쳐다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또, 자전거 타는 것도 힘들 지 않습니다.
가을 추수를 앞둔 드넓은 평야 보신 적 있나요? 주욱 둘러봐도 뭐 특별하게 튀는 자연 경관은 없습니다. ‘튀지 않는 거’ 이것도 plain 의 그림입니다.

plain talk - 숨김없이 말하는 것.. 솔직한 이야기..
plain fabric - 색깔이나 무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옷감..
plain yogurt - 복잡하게 뭐 다른 거 첨가하지 않는 요구르트..
a police officer in plain clothes - 경찰이 제복 안 입고 간단하게 사복 입고 나간다.. 사복 입은 경찰..
Put it in a plain envelope. - 아무 것도 써있지 않은 일반 봉투..
The facts are plain enough. - 산 속이라야 감추지.. 사실이 이제 드러날 때로 드러난 상태..
변화가 없는 평평한 상태라는 건 flat과 같지만, plain의 어감은 이렇게 다르지요. 상황에 따라서는 서로 반대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릅니다.
even
얘는 저울 생각하세요. 양쪽에 올려놓고 무게를 비교해보는 그런 저울이요. 양쪽의 무게가 같다면 저울은 평형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평평한 상태가 even 입니다.

even bargain - 어느 한 쪽이 유리하지 않은 공정한 거래..
Use even amounts of butter and sugar. - 버터하고 설탕은 같은 양을 써야해..
If we each take half, then we’ll be even. - 우리가 절반씩 가지고 가면.. 공평한 거지?
Opinion seems to be evenly divided. - 의견이 딱 반으로 갈렸네..
I’m going to get even with you. - 나한테 해준 거 언젠가는 갚을 거야.. 그래서 네 쪽으로 기울었던 저울을 다시 평평한 상태를 만들 거야..
even 얘기 조금 더 할까요?
무승부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The teams are even at halftime. - 전반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저울 양쪽에 하나씩 있는 상태, 합쳐서 두 개가 있습니다. 짝수는 양쪽으로 균형을 이룬 상탭니다. 짝수.. even number
흑자와 적자가 평형을 이룬 상태를 깨버리는 break even (손익분기점을 넘다)
이 정도면 세 단어의 그림이 그려졌을까요?
flat - plain - even
’평평한’으로 비슷한 말인가요?
1대1 대응어가 아닌 영어 자체의 그림으로 보면 달라도 한참 다른 단어가 얘네들입니다. 근데 참 재미있어요. 태평양 건너와서는 서로 비슷한 말이 돼버렸으니. 얘들이 비슷한 건 영한 사전에서 그런 겁니다. 아셨지요?
⑧. crack
‘크랙’..
컴퓨터나 인터넷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cracker 란 용어 들어보셨을 거에요. 남의 시스템에 무단 침입해서 온갖 나쁜 짓은 다 하면서 휘젓고 돌아다니는 사람입니다. 또, 신문 영어에 익숙한 분이라면 crack down on ~ 이란 표현이 생각나실 거구요. ’~에 강경 대응하다’는 뜻으로 말입니다.
“침입하다”와 “강경 대응하다”로만 보면 외워야 합니다. 제 그림을 소개할게요.
저는요.. 이 단어를 보면 망치로 호두를 까기 위해 한 번 치는 모습 있지요? 그게 생각나거든요.
일단 호두를 칩니다.. 깨지겠지요.. 그러나 완전히는 아니지요.. 금이 가는 정도.. 아주 조금입니다.. 이렇게 조금 열리게 되면 안이 보입니다.. 들어갈 수가 있지요.. 이런 그림입니다.
의성어나 의태어로 표현하자면 쿵 (부딪히고) - 쩌억 (금이 가고) - 사알짝 (열리고) - 슬쩍 (들어가고) 정도.. ^^

crack 이 들어간 문장이나 표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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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 fell and cracked his head against the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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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넘어지셨고.. 문에다 머리를 쿵.. (다행히 금가지는 않고 부딪히기만 한 거에요).. 가장 일차적인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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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ce was starting to crack at the e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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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가장자리에서부터 쩌억 금이 가기 시작하고 있네요..
명사로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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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old buildings have cracks in their w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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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금이 가있는.. 오래된 건물이 여럿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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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only a year cracks started to appear in their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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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금간 것이 보이기 시작.. 그들의 결혼 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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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up at the crack of dawn trying to finish my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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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녘에 일어나.. 에세이 마무리 작업을 했네요.. 어둠에 금이 가면서 dawn이 조금씩 나타나는 그림입니다.
다시 동사로 와서.. 자~ 이제 금 가고 나서 열리는 그림이 본격적으로 나올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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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used a hammer to crack open the coco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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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를 사용해서.. 코코넛을 빠샤~ 내려치니 코코넛이 열리고 있는 모양. (전 호두 그림인데 이 사람들은 코코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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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cracked a window to get som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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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창문을 확 열어 젖히는 게 아니라.. 조금만 열어놓는 겁니다.. 답답해서 밖의 공기 좀 들어오게 하려고.. (완전히 확 여는 건 crack의 그림이 아닙니다)
이렇게 열리니까 들어가고 싶은 게 사람이지요. crack이 ’들어간다’일 때는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겁니다.
좁은 틈을 이렇게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세요 - 열기 힘든 금고.. 보안이 돼 있는 시스템.. 풀기 힘든 사건.. 등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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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s believe they are near to cracking the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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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들은 사건 해결이 임박했다고 믿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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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cracked the safe and stole important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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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를 열고 중요한 서류를 훔쳐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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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oon cracked the code and read the secret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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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를 해독해서 비밀 메시지를 읽어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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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how to create passwords that won’t be easily cra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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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낼 수 없는 비밀번호 만드는 방법..
지금 나온 case, safe, code, password 모두 ’좁은 틈’의 그림입니다.
자, 다음 문장 보세요.
- Not a single African company cracked the Global 500.
- the Global 500은 미국의 경제 전문지 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를 말합니다. 500대 기업에 든 아프리카 기업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네요. 굳이 crack 이란 단어를 쓴 걸 보면, 500대 기업은 아프리카 기업이 들어가기에 힘든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crack 에 down을 붙여볼까요?
- The school is cracking down on smoking.
- The police cracked down on speeding.
- 흡연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학교와 과속 운전에 대해 강하게 나가고 있는 경찰입니다.
crack의 그림이 있으니 이제 crack down on ~ 의 그림도 보일 겁니다. crack은 호두가 금이 가는 정도였는데요.. 조금 더 세게 쳐볼까요? 세게 치니까 그만 호두가 까져버렸네요. 양쪽으로 호두 껍질이 내려오는 (down) 모습이 보입니다. 금 가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호두가 까질 정도로 내려치네요.

사실 crack down on 의 down 은 다른 그림을 그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냥 저는 까진 호두가 내려오는 (down) 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이 가게 하는 것 보다는 더 세게 치는 그림.
여러분도 여러분 만의 버전을 만들어 보세요. 그림을 그려보는 거지요.
자, 이제 영어를 읽거나 듣다가 crack 이 나와도 문제가 없겠지요?
⑨. mind
거의 모든 사람이 ’마음’이라는 1대1 대응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Should I follow my head or follow my heart? - 이런 제목의 팝송이 있었습니다.
참 불행한 경우지만.. 친구의 애인을 좋아하게 된 겁니다.. 머리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마음은 머리를 쫓아가지 않습니다. 아~ 문제네요. 머리를 쫓아갈 것이냐, 아니면 마음을 쫓아갈 것이냐? - Should I follow my head or follow my heart?
자, 지금 나온 head 와 heart 중 여러분이 알고 있는 mind는 어느 쪽인가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mind 를 heart 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마음’이라는 우리말 대응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mind 도 ‘마음’.. heart 도 ‘마음’.. 이니까요.
그러나, mind 는 ‘머리’ 쪽으로 봐야 합니다. heart가 ‘감성(感性)’ 쪽으로 따뜻한 단어라면.. mind는 ’이성(理性)’쪽으로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는 단어지요.
다음은 맥밀란 사전에 나온 mind 설명 부분입니다.
the part of you that thinks, knows, remembers, and feels things
your attention or thoughts
your usual way of thinking
state of mind the way you are thinking and feeling at the present time
your intelligence and ability to understand things
설명에 많이 나오는 단어로 think 가 보입니다.. understand 도 있구요. 우리가 그리고 있는 ’마음’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mind.. 앞으로는 ’머리’로 생각하는 게 더 편할 겁니다.
문장 보세요. (우리말 번역을 잘 보세요.. 마음이라고 안 해도 mind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그리고 영어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에도 mind를 어떻게 사용할 지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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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mind was full of the things he had seen that day.
-
그 사람 머리 속은 그 날 본 모습으로 가득 차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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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a walk to clear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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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좀 하면서 머리 속을 정리해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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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say that again? My mind was on some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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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해줄래? 다른 생각하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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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always on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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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어.. 너를 항상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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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ccess-oriented” culture, mind-numbing complexity, and unrealistic performance goals all mixed until the violation of standards became the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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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 얘깁니다. 성공을 중시하는 기업 분위기..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복잡한 절차.. 현실을 생각하지 않은 업무 목표.. 이 모든 것이 뒤섞였네요.. 그래서 결국.. 기준을 어기는 것이 기준이 돼버렸네요.. (기준을 무시하는 행동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게 됐다는 뜻)
mind를 ’머리’로 보면 다음 표현처럼 무조건 숙어로 외웠던 표현들도 자연스럽게 그림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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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in mind that young children will put anything in their mou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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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머리 속에 담아둬) 어린 아이들은 아무 거나 입에 넣으려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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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ust be out of your mind to want to see him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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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제 정신이 아니구나..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니?)..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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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call his name to mind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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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이름 기억 안 나.. (머리로 이름을 불러 올 수가 없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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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just said the first thing that came into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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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각난 걸 그냥 말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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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nder what’s going on in he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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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무슨 생각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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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of two minds about accepting th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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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이 둘로 갈라져 있는 그림.. (그 일자리를 받아들이는 문제에 있어)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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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ry to put the problem out of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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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밖에 놓는다.. 머리 속.. 생각 속에서 지워버리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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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at in mind, let us turn to page 77.
-
그걸 머리 속에 넣은 상태에서.. 즉, 그걸 염두에 두고.. 77쪽으로 넘어가자고 하네요.
-
This latest crisis brings to mind the events of 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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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위기 사태는.. 내 머리 속에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작년의 여러 사건을.. (최근 위기를 보면서 작년이 생각나는 그림입니다.)
이 문장에 나온 표현을 간단하게 해주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머리 속에 가져다 준다.. 뭔가를 생각나게 한다.. mind가 들어가는 건데. 예, remind 지요.^^
- She reminded me that we had in fact met before at a conference.
- 그녀는.. 내 기억을 되살려 주었어요.. 실은 전에 만난 적 있다고.. 한 회의에서.
이미 머리 속에 들어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거나 다시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때 다시 머리 속에 집어 넣어 주는 동작이 remind 입니다.
“걘 같이 일하는 아주 좋은 애야.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항상 수용하거든.”
“우리 머리 속에는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다.”
자, 영어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mind를 보고 있으니 mind 안 삐지게 mind 를 넣어서 해보세요. ^^
제가 생각한 단어는 open-minded 과 single-minded 에요. 어디에선가 한 번쯤 본 단어일 겁니다.
open-minded 는 말 그대로 mind 가 열려있는..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새로운 생각에 대해 머리를 닫아 놓지 않은 거지요.
- He’s great to work with; he’s open-minded about everything.
이렇게 하면 될 거구요.
반면에 single-minded 는 mind 가 어느 한 곳에(single) 집중돼 있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그래도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겁니다. 전념.. 열심.. 집중.. 오로지 그 생각(一念).. 이렇게 그림을 가지면 됩니다.
- We are single-minded about being the best.
자! mind 의 ’그림’을 mind 에 넣어두면 더 오래 갈 겁니다. ^^
⑩. general
general 하면 일반적으로(^^) ’일반적인’이라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얘기지만, 한자어로 된 대응어들은 (대부분의 대응어) 한 번씩 더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이라는 한 단어를 외우려고 들지 않고, ’일반적인’의 뜻을 그림으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국어 사전을 보면, 일반적인의 뜻으로 “어떤 특정한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체에 두루 걸치는” 이라고 나옵니다. 바로 이게 general 의 그림입니다.
영영 사전을 보면
true for most people, things, or situations, or affecting most of them
dealing with all areas of a subject or activity, rather than concentrating on a particular area
most ~~ / all ~~ 바로 이게 general 의 그림입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당장 편하자고 ’일반적인’이라는 대응어를 외우고, 이 때도 ‘일반적인’ 저 때도 ’일반적인’으로 끼워 맞추기 때문에 힘든 겁니다.
어떤 특정한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전체에 두루 걸쳐있다.
이 그림을 가지고 영어 문장 보세요.
‘일반적인’ 이라는 대응어가 얼마나 커다란 스트레스를 주는 지 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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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probably not making myself very clear, but you get the general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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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개념은 알지 않냐는 내용입니다. 전반적인 그림.. 큰 그림.. 그게 general id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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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ld you just give us a general description of the work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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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그림을 줄래.. 내가 하는 일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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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거지요. 여기 general description 은 너무 자세한 사항 말고 전체적으로 알려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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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general agreement that the plan was too expen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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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 의견이 같다.. 그 계획에 너무 많은 돈이 든다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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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ghting could escalate into a more general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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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투는.. 더 커질 수도 있다..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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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planning has now become general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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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획은 이제 general practice 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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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어렵지요? practice 하면 흔히 ’연습’으로 생각하는데, 얘도 고쳐야 할 1대1 대응업니다. practice는 ’(이론이 아닌) 실제로 하는 것’으로 알아두세요. 따라서 위 문장은 ’가족 계획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실제로 동참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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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et the general impression that they aren’t very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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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다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they의 개개인이 아니라, they가 전체적으로 주는 인상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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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is written in an easy style, intended to interest the general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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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쉬운 문체로 되어 있구요.. 일반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 다시 말해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겁니다. general reader 란 어느 특정한 독자층이 아니라, 전반적인 독자.. 즉 일반 독자를 말합니다. 만약 TV 프로그램이 이런 성격이라면 general viewer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면 되겠지요.
미국 프로야구 얘기 조금 할까요?
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참 할 일이 많습니다. 선수 스카우트, 연봉 협상, 마케팅 전략, 각종 대외 행사 등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물론 경기 운영이구요. 미 프로야구(MLB)에서는 감독을 manager 라고 합니다. 감독은 경기 운영 외에는 사실 관여하지 않습니다.
경기 뿐만 아니라 구단의 모든 일을 총괄하는 단장이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general manager 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명함에 general ~ 이렇게 쓰는 거 보고 멋있다고 자기도 general 을 넣겠다고 하는 제 친구가 있습니다. 조용히 말렸습니다. 직함에 general 있고 없고는 꽤 큰 차이가 있거든요. general 이 있으면, 단어의 그림 그대로 ’총괄’하는 사람입니다. ’짱’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 Peter is the new European general manager.
- 피터가 유럽 지사의 신임 지사장.. 본부장.. (직함은 우리 말로 어떻게 딱 하기가 좀 그렇거든요.. ) 이름이야 어쨌든 총괄 책임자라는 뜻입니다.
다음 공식 직함들은 general 이 뒤에 가서 붙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니까 우리도 이렇게 말해주면 되겠지요?
- Secretary 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 유엔 사무총장
- Surgeon General - 미 공중위생국장 (미국의 보건 정책 총 책임자)
- Attorney General - 미 법무부 장관 (미국의 치안 담당 총 책임자)
계속 볼까요?
- In general, my view is that politicians who break the law should be punished.
- 일반적으로.. 다시 말해 사안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자신은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법을 어긴 정치인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마취 할 때 전신 마취가 있고 국소 마취가 있습니다. 전신 마취제는 general anesthetic 입니다.
그럼 국소 마취제는 뭘까요?
local anesthetics - local 뜻은 ‘지방의’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을 겁니다. 역시 local 의 1대1 대응어입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여러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단어(특히 동사, 형용사)가 다 이렇습니다. 지금 한 번 local을 영영 사전에서 찾아보시고 그림을 그려보고 여러분 나름대로의 버전을 가져 보세요.
- In Britain, a general election must be held at least every five years.
- 영국에서는.. 총선이 최소한 5년에 한 번씩 열려야 한다.
general election 은 모든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를 말합니다. 흔히 ’총선’으로 번역하지요. 중간에 국회의원에 결원이 생겨 보충 할 때는 해당 지역의 유권자만 선거에 참여하겠지요. 이럴 때는 by-election(보궐선거)이라고 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general meeting 도 있습니다. 뭔지 아시겠지요? 어떤 조직이나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참석하는 회의.. 우리말로는 ‘총회’ 정도. 역시 ’총회’라는 대응어 보다는 조금 전에 소개한 general meeting의 그림을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총선.. 총회.. 처럼 ’총 무엇 무엇’으로 번역되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
general strike.. 총파업입니다. 어느 회사, 업계, 혹은 단체의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파업입니다. 그래서 general 이 붙어 있는 겁니다.
많이 들어본 게 또 하나 있지요. 내과, 외과, 소아과, 정신과.. ~~~~~~ 모든 과가 다 있는 병원. 우리 말로 종합 병원, 영어로는 general hospital 입니다.
general public 도 자주 보셨을 거에요. 어느 특정 집단이 아닌 일반 시민 전체를 말합니다.
- The meeting is not open to the general public.
- 회의는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거구요.
찝차 아시죠? 영어로 우아하게 하면 jeep.^^
원래 jeep 은 차와는 상관 없는 만화 주인공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만화가 소개되고 몇 년 후에 미 육군에 우리가 아는 찝차가 보급됐는데요.. ‘짜식이 참 여러 면에서 쓸모 있단 말이야’ 생각이 들었는 지 General Purpose 혹은 줄여서 G.P. 라고 했답니다. 만화를 보고 자란 병사들은 G.P.를 자연스럽게 jeep 으로 바꿔 불렀구요..
지금 소개한 general-purpose 도 잘 나옵니다. 어떤 상품 앞에 이 표현이 오면 우리말로는 ‘다용도’ ‘다목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어려운 단어로 generalization 이 있습니다. 우리말 대응어는 ‘일반화’ 입니다.
자, 잘 생각하세요. 우리말 ’일반화’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가장 말도 안 되는 게 뭐냐면요.. ’일반화’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generalization 은 일반화’ 라고 무조건 외우는 겁니다. 다음 장에서 말하겠지만 이런 단어도 꽤 됩니다. 다 바꿔야 합니다. 쉬운 말로요..
쉽게 말하면.. “어느 한 그룹 전체에 대해 이렇다고 말하는 것.” 따라서 때로는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근거도 없는 가운데에서 몇 몇 소수의 행동이나 현상만을 가지고 전체는 이렇다고 단정짓는 거니까요. 구체적인 뉘앙스는 문맥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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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nfair to make generalizations about teenagers being l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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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하지.. 그렇게 싸잡아서 말하는 건 (우아하게 하면 ‘일반화’ ^^).. 청소년들이 자기 할 일 제대로 안 한다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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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h sweeping generalizations reveal the writer’s prejud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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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방적으로 일반화 시켜 버리는 것을 보면.. 그 작가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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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has so far not produced enough evidence to allow for any gener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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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구.. 아직 충분한 증거를 뽑아내진 못했네요.. (그 증거가 있어야) 전체적으로 어떻다고 말을 할 수 있을 텐데..
각 문장 마다 어떤 뉘앙스인지 감이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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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단어 하나 하는 데 이렇게까지 하면 언제 그 많은 걸 다 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분명히 있을 거에요.
왜 이런 생각이 들까요?
지금 소개한 부분 역시, ’1대1 대응어’처럼 외우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우려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언제 다 하냐?” 입니다.
그런 생각 없이 그냥 영어를 하루 하루 해나가는 사람들은 그런 말 안 합니다.
우리말 가지고 “언제 다 하냐?” 하는 사람 우리나라 사람 보셨나요? 같은 겁니다.
지금 당장 외우라고 이렇게 소개한 거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는 ‘1대1 대응어’ 가지고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큰 그림을 가지고 느긋하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더 도움 된다”는 걸 말하려고 했던 겁니다.
제발.. “이걸 외워야 한다”는 생각 따위는 고이 접어두고 다시는 꺼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2015.06.1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