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원고: Part III 1~3
Part III - 단어의 그림을 잘 그리려면?
제가 중학교 들어갈 때에는
주변에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고 사전을 사 주곤 했습니다.
사전을 보면서 ‘아~ 나도 이제는 영어를 하게 되는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 아이들에게 사전을 사 주세요.
하지만 정말로 아이들이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영영사전을 사 주세요.
다 커버린 어른들..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단어를 보고 ’우리말 뜻’이 무얼지를 먼저 생각하는 이상,
여러분의 영어는 일정한 선을 넘을 수 없습니다.
영한사전보다는 영영사전을 먼저 넘겨 봐야 합니다.
영어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 당장 영영사전과 친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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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영 사전을 보자
어떤 단어에 대한 그림을 갖기 위해서는 영영 사전을 봐야 합니다. culture 나 happy 의 뜻을 물어봤을 때 선뜻 간단하게 답을 주지 못하는 원어민처럼 단어의 그림을 그리자는 말입니다.
영한 사전만 보면 필연적으로 ’1대1 대응어’를 찾게 돼있습니다. 그러니 영영 사전 보세요.
물론 영한 사전 버리라고 말하는 거 아닙니다. 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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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대응어가 필요할 때 - photosynthesis.. ‘광합성’.. 이런 단어를 찾으면서 영영 사전 보면 더 헷갈릴 수 있겠지요. 일부 명사의 경우는 영한 사전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지요.
-
영영 사전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그 상황에 맞는 우리말 어휘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때 - 어울리는 우리말 단어가 혀 끝에서 맴돌기만 하고 나오지 않을 때 영한 사전이 필요. (특히 번역 할 때)
그러나, 영영 사전을 먼저 열어보는 습관을 길러 가세요.
지금은 안 믿으실 지 모르겠지만, 영한 사전의 뜻풀이 만으로는 뭔가 불안해서 영영 사전을 확인 차원에서라도 펼쳐보게 될 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영영 사전 보라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요새는 꽤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여러 책이나 사이트에서 영영 사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두꺼운 영영 사전을 책상에서 엎드려 잘 때 베개로만 사용하는 분이 아직도 많은 것 같아요.
높이도 괜찮고.. 널찍하고.. 수건 하나만 깔면 베개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하지만 사전 값이면 사전 보다 더 좋은 베개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좀 아깝다는 생각 안 드나요?
막상 영영 사전을 사긴 샀는데 선뜻 펼쳐지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 하는 얘기를 소개해볼게요.
① “영어를 모르는 데 어떻게 영영 사전 보냐?”
사전은요.. 우리 국어 사전도 그렇듯이 모든 사람이 참고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단어로 뜻 풀이가 돼있습니다. 물론 영어하고 별로 안 친했다면 그 기본적인 단어도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맘 잡고 한 두 달 정도만 투자하세요. 그럼 뜻 풀이 정도에 나오는 단어가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을 겁니다.
영한 사전만 보면 “영어를 모르는 데 어떻게 영영 사전 보냐?“라고 평생 말합니다.
영영 사전 보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말 안 합니다.
② “진도가 느리다”
사전 찾다가 시간 다 간다고 말하는 분들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 보니까, 진도 잘 나갑니다.. 단어 뜻 풀이와 해석이 깔끔하게 나와있는 교재를 보고 있으니.. 마구 마구 진도 나갑니다.. 이거 나는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 들기 시작합니다.. 모르는 단어 찾으려고 하면, 뜻 풀이에 모르는 단어 또 나오고.. 그냥 덮어버립니다..
그러나!!
“영영 사전을 계속 넘겨보는 순간, 여러분의 영어는 조용히 크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 찾아봅니다.. 뜻 풀이에 모르는 단어 하나, 아니 여러 개 등장합니다.. 걔들은 무슨 뜻인지 또 찾아 떠나봅니다.. 거기 갔더니 뜻 풀이에 또 모르는 단어 나옵니다.. 또 찾으러 갑니다.. 돌아다니면서 각 단어가 쓰인 예문도 함께 읽어봅니다..
이렇게 몇 바퀴도 좋습니다. 계속 도세요. 그 과정에서 나오는 예문 입으로 한 번씩 해보면서 돌면 더 좋습니다. 당장에 우리말 1대1 대응어 찾아서 외워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렇게 느긋하게 단어 여행과 예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을 가진 여러분과, 하루에 20문제 혹은 5페이지 식으로 진도 정해놓고 나가는 친구를 비교하지 마세요.
시간이 말해줍니다. 당장은 모르지만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그 차이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 있을 겁니다.
진도가 느리다굽쇼?
그 진도는 누가 정한 건가요? 여러분 아닌가요? 그럼 그 진도 없앨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느긋하게 사전 보세요.
제가 처음 영영 사전에 재미 붙였을 때는, 하루 종일 사전만 본 적도 있습니다. 그냥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아까 다른 단어의 예문에서 나왔던 단어 다른 데가서 만납니다. 무지 반갑습니다.. “아~ 아까 본 건데!!” 이런 생각 듭니다.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단어 뜻도 그렇고.. 나오는 예문도 그렇고.. 그냥 읽는 겁니다.
③ “뜻을 모르니까 답답하다”
뜻을 모르는 게 아니에요. 우리말 대응어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답답한 겁니다.
명사 같은 경우에는 영한 사전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말했지요? carbohydrate, photosynthesis 같은 단어는 영한 사전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형용사와 특히 동사는 일단 영영 사전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세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가 사전에서 얻어야 할 것은 ’그 단어의 우리말 대응어’가 아니라 ‘그림’ 입니다.
④ “이미 알고 있는 단어도 찾아야 하니?”
예!!
이미 알고 있다고 하면, 아마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1대1 대응어’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이거 바꿔야 합니다. 어떤 단어를 보고 일단 우리말 대응어가 먼저 떠오르는 분이라면, 투자라고 생각하고 다시 영영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그리고 나와있는 뜻풀이를 주욱 훑어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다시 말해 우리가 쉽다고 생각하는 단어가 실상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애들 다시 다 찾아서 그림 그려야 합니다.
벌써부터 짜증나는 분들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서 언제 끝나냐고 불평하면서 말입니다.
그럼 “영어 10년 했지만 영어 하나도 안 돼” 라는 이름의 쳇바퀴를 타러 지금 또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안 한다고 세상 끝나는 거 아닙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영어책 집어 던지면서 “해도 해도 매일 그 자리”라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 다시 찾아보세요. 그리고 ’우리말 1대1 대응어’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작업 하세요.
⑤ “어떤 사전이 좋니?”
영영 사전은 영한 사전과는 달리 사전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참 희한하게도, 영한 사전은 출판사는 다른데 내용은 거의 비슷하지요? 참 이상한 일이야..)
기본적으로 다 좋습니다. 단지 그 목적에 따라 특정 사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영영 사전에 대해서는 책 뒷부분에서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할게요.
⑥ “사전 하나만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옛날 우리 선배들은 사전 한 페이지에 있는 단어를 모두 외우고 (우와~ 대단합니다!!) 그 페이지를 찢어서 씹어 먹곤 했다는 전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아, 지금 말하는 사전은 영한 사전입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사전 하나만 사용하면서 단어에 새까맣게 밑줄 그어가며 형광펜으로 색칠해가면서 보시는 분 있을 거에요.
영영 사전은 그렇게 하지 마세요.
여러 개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각 사전마다 특징이 있거든요. 그리고 사전마다 나와있는 뜻풀이가 약간씩 다릅니다. 사전은 필요할 때 보는 참고서 개념으로 생각하세요. 첫 장 시작해서 끝까지 봐야하는 교재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사전에 좀 투자하세요.
몇 권 장만하세요. (식비 몇 끼 줄이면 됩니다)
2. 어려운 한자어 뜻을 버리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1대1 대응어를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발견됩니다. 우리말이 아닌 한자어로 된 대응어들이 상당수라는 거지요.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reserve 의 뜻을 물어보면, 대개는 ‘예약하다’ 라고 말합니다. 좀 길더라도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옆에 떼어놓다’ 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 discuss 의 뜻을 물어보면, 대개는 ‘토론하다’ 라고 말합니다. 좀 길더라도 ‘어떤 사안에 대해 (때로는 심도있게) 이야기하다. 의견 교환하다’ 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 invent 의 뜻을 물어보면, 대개는 ‘발명하다’ 라고 말합니다. 좀 길더라도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다’ 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게 무슨 그렇게 큰 문제냐고 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바로 豫約.. 討論.. 發明.. 이라는 대응어가 우리를 가두어 놓거든요. 해석을 하면서 이 말을 집어 넣으려 하고, 반대로 영작을 할 때는 우리말 원문에 이 말이 들어가야 reserve, discuss, invent 가 나오거든요.
지금은 동사 세 개 정도만 말했는데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1대1 대응어 중에 한자어가 아닌 경우가 얼마나 되는 지를요. (형용사의 경우, 정도는 덜 하지만 그래도 한자어의 비중이 꽤 높을 겁니다. 따지고 보면 ’행복한’도 ‘幸福’ 이라는 한자어네요.)
한 번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보세요.
일단 동사들..
| chant - 연호하다 consume - 소비하다 deny - 부인하다 develop - 개발하다 discuss - 토의하다 encourage - 격려하다 |
engage - 종사하다 exclude - 배제하다 frustrate - 좌절시키다 imply - 내포하다 impose - 부과하다 inspire - 영감을 주다 |
invent - 발명하다 justify - 정당화하다 presume - 전제하다 publish - 출판하다 pursue - 추구하다 reconcile - 화해하다 tend - 경향이 있다 |
|---|
아마 대부분의 동사들이 이럴 겁니다. 깔끔하지요. 외우기엔~~~ ^^
명사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거 몇 개 더 소개할게요.
discipline - 규율
fund - 기금
integrity - 고결
insight - 통찰력
globalization - 세계화
medium - 매체
revolution - 혁명
society - 사회
trade - 무역
말 나온 김에 형용사도 몇 개 적어 보겠습니다.
fatal - 치명적인
general - 일반적인
physical - 물리적인
reasonable - 합리적인
romantic - 낭만적인
rude - 무례한
한자어가 들어가있는 대응어의 리스트는 밤을 새워도 안 끝납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다른 거 없습니다.
’단어는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단어 시험을 잘 봐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우리말로 풀어 적는 것보다 한자어로 하는 게 훨씬 더 짧습니다. 외우기 좋지요.. 외우는 작업을 깔끔하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한자어는 가급적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영 사전에 나오는 뜻풀이를 읽어보세요. 그럼 아마 이런 한자어는 사라지고, 그 단어 고유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더!
한자어로 외우면 참 편하지요? 그런데, 그 뜻은 알고 외우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요.. 얘네들 어떤 영어 단어가 우리말 대응어로 무엇인지는 말하지만, 그 대응어의 뜻은 정작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택 연금’ 이라고 할 때 ’연금’의 뜻이 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습관적으로 house arrest 가 나오면 ‘연금’ 이라고 했지만, 실제 정확한 뜻은 몰랐던 거지요. 수업 중에 어떤 분이 질문을 하더군요. 기습적인 질문이었지요. 교실을 나와서 국어 사전 찾았습니다.
- “연금(軟禁) - 정도가 가벼운 감금(監禁). 외부와의 접촉이나 외출은 허가하지 않으나, 일정한 장소 안에서는 신체의 자유를 속박하지 않는 감금”
’연금’의 뜻이 뭔지도 모르면서 습관적으로 “연금” “연금” 해왔던 겁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말하지만 실제 그 뜻은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이건 자신 밖에 모릅니다.
지금부터는 영어를 볼 때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 “너 이게 무슨 뜻인지나 알고 이렇게 외워온 거니?”
지금 소개한 단어 중 몇 개만 뽑아볼게요.
- chant / insight / globalization / romantic.. 연호하다 / 통찰력 / 세계화 / 낭만적인
‘연호하다,’ ‘통찰력,’ ‘세계화,’ ‘낭만적인’..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모르면 지금 사전 찾아보세요.
우리 어른들은 알 수도 있습니다. 들은 것도 있고, 읽은 것도 있고.. 근데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요?
exhaust 라는 단어의 뜻을 애들에게 물으면 십중팔구 ’고갈하다.. 고갈시키다’로 말할 겁니다. 정작 ’고갈’의 뜻은 모른 채로 말입니다. 그냥 쉽게 (더 복잡하게 들리는 분도 있겠지만) ’뭔가를 남김없이 모두 사용하다’로 가르치면 안 될까요?
자, 쉽게 생각하세요.
- chant를 ’연호하다’로 알고 있지만, 정작 ’연호하다’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 chant는 모르는 단어입니다.
- insight를 ’통찰력’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통찰력’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 insight는 모르는 단어입니다.
- globalization을 ’세계화’로 알고 있지만, 정작 ’세계화’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 globalization은 모르는 단어입니다
- romantic을 ’낭만적인’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낭만적인’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 romantic는 모르는 단어입니다.
chant -연호(連呼)하다| 계속해서 부르다 | to keep shouting or singing a word or phrase many times | | - | - |
‘어떤 구호나 말을 계속 외쳐대는’ 걸 말합니다. 連呼.. ‘연달아 외치다’.. 이제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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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crowd chanted “Hiddink, Hiddink,” the Dutchman took a bow which appeared to say “thank you and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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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이 계속 외쳐댑니다.. 히딩크.. 히딩크.. 히딩크 감독이 허리 굽혀 절을 하는 데..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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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ere dancing on top of buses and cars were bouncing on their tires. The chant of Dae Han Min Guk (Republic of Korea) was splitting the eardrums. One man had even climbed on top of a lamppost to wave the national flag high in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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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버스 위에서 몸을 흔들어댔고.. 자동차들이 흔들흔들.. 밑에선 타이어가 지탱해주지만. 사람들이 계속 외쳐대는 대~ 한~ 민~ 국~ 소리.. 귀청이 떨어질 거 같았다. 어떤 남자는.. 가로등 위에 올라가 있기까지 했다.. 그리고는 하늘 높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소리 지르는 거”라고 간단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던 단어가 chant 였습니다.
insight -통찰력
| (사물을) 환히 꿰뚫어 보는 능력 | grasping the inner nature of things intuitively a clear, deep and sometimes sudden understanding of a complicated problem or situ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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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환히 꿰뚫어 본다..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어떤 복잡한 문제나 상황에 대한 이해력.. 이게 insight 네요. 이렇게 써놓으면 참 쉽지 않나요? 무슨 말인 지도 잘 모를 ‘통찰력’ 보다는 말이에요.
이렇게 어려운 한자어로 1대1 대응어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아세요?
그 대응어가 자신이 평상 시에 쓰는 단어가 아니면 그 영어 단어는 평생 자신의 입이나 손에서 나올 일이 없게 되는 겁니다. 평상 시에 ‘통찰력’ 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세요? 전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이런 어려운 말하곤 같이 안 놉니다. 제 수준에 맞게 바꿔서 그림을 그려 놓지요.
- My first book was published last year - it’s an insight into the mind of a murderer.
앞에서 본 단어가 몇 개 있네요..^^
-
작년에 발표된 첫 작품.. 살인자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머리 속을 들어가 본 책이라는 말이지요.
-
It was an interesting read, full of valuable insights into the most basic aspects of human relationships.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 read는 명사).. 가득 차 있던 걸.. 아주 소중한 통찰력(?)으로.. 인간 관계의 가장 근본적인 측면에 관한 통찰력.. 이렇게 ’통찰력’이 등장하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 책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인간 관계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측면이 어떤 건지 알게 해주는 매우 소중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어.. - 제 머리로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어려운 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겠지만..)
쉽게 사세요.
globalization -세계화| 세계적으로 되거나 되게 함 | to make global or worldwide in scope or application
the idea that the world is developing a single economy
and culture as a result of improved technology and communications and the influence of very large
multinational corpora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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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zation 으로 단어가 끝나면 아무 생각없이 ’~化’라고 우리말 대응어를 만들어 버립니다. 참 편한 생각이죠.
- modernization 근대화.. internalization 내재화.. capitalization 자본화.. rationalization 합리화..
이 리스트 역시 끝도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단어의 올바른 뜻도 모르는 상태에서 쉽게 대응어로 끝내 버리고 넘어가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겁니다. 한 번 보세요.
근대화.. 내재화.. 자본화.. 합리화.. 무슨 말인 지 정말 안다면 modernization, internalization, capitalization, rationalization 이 여러분 거라고 말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globalization.. 이건 좀 심각합니다.
자, 우리 사전에는 ‘세계적으로 되게 하는 것’ 이라고 나왔거든요. 표에 나온 영어 뜻 풀이 to make global or worldwide in scope or application 가 이에 해당합니다. 모든 일에 있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세계를 겨냥하는 거겠지요. 우리의 목표는 세계 시장.. 세계화의 주역이 되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제 globalization의 용법은 지금 나온 사전 상의 뜻풀이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 People around the globe are more connected to each other than ever before. Information and money flow more quickly than ever. Goods and services produced in one part of the world are increasingly available in all parts of the world. International travel is more frequent. International communication is commonplace. This phenomenon has been titled “globalization.”
-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 사람들이 더 가까워 지고 있다. // 자본과 돈의 흐름도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 세계의 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를 세계 모든 지역에서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 다른 나라로의 이동이 더 빈번해졌고. 국경을 넘나드는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보편적인 모습이 되었다. // 이런 현상을 “globalization’ 라고 부르고 있다.
globalization 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말로 더 맞게 풀어 쓰자면 ’지구촌화’가 될 겁니다. 나라 간의 국경의 개념이 없어지고 세계 경제가 이제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된다는 거지요.
한 때 ’세계화’를 신나게 외쳐대던 때가 있었습니다. 잘 사는 나라들은 이런 우리의 모습을 반기고 온갖 통상 압력을 가해왔지요. 쌀 시장 개방.. 그 때 생각나시지요? 우리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졸지에 “우리 시장 다 열거야.. 우리도 세계 시장의 하나가 될 거니까.. 그러니 빨랑들 들어와”가 돼버리고 만 거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화’가 globalization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계로 눈을 돌리자.. 목표를 세계로 하자는 우리가 생각한 ’세계화’는 going global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globalization 하니까 생각나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 ‘과소비’
‘過’.. 뭔가 지나친 거지요.. 영어로는 over..
‘消費’..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어 단어.. consumption..
그래서 나온 단어가 overconsumption 입니다. 한 때 정말 많이 나왔었습니다. 얘도 오해 사기에 딱 좋았지요.
“consume = 소비하다” 역시 대표적인 1대1 대응어입니다.
그러나 consume의 진짜 그림은 이겁니다.
to eat or drink somethingto use a supply of something such as time, energy, or fuel
“쌀 소비량이 얼마다.. 고기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시간을 소비한다..” 이럴 때 나오는 단어가 consume 이거든요. 근데 우리가 ’과소비’라고 할 때 ’소비’는 ‘돈을 쓰는 거’.. 이거 아닌가요? 영어에서는 돈을 consume 하지는 않습니다.
overconsumption 은요..
수도 틀면 물 그냥 나온다고 함부로 쓰고.. 자원이 평생 갈 줄 알고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 퍼내고.. 이런 ‘자원 낭비’ 기름에 튀긴 거 너무 많지 먹지마.. 고기만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야채도 먹어.. 이럴 때 ‘과식’
이게 overconsumption 의 그림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과소비’.. 쉽게 생각하세요.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거.. 흥청망청 여기 저기 써대는 거’ 이겁니다. 돈을 쓸 때 동사는 consume 이 아니라 뭘까요?
모르시는 분..
흔히 하는 말로, 이거 중학교 단어에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1대1 대응어가 여기서 이렇게 여러분을 괴롭히는 겁니다.
spend.. 이거지요? (‘아~ 맞다’ 하고 계시나요?)
excessive spending.. spending beyond one’s means.. spending binge.. spending spree.. 이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과소비’에 가까울 겁니다.
globalization은 얘기가 좀 길어졌네요. ^^
romantic -낭만적인|
비현실적이며 이상적인 달콤한 것을 구하는
환상적이며 공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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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ng to love or a close loving relationship
If something is romantic, it is exciting and mysterious and has a strong effect on your emotions.
If you describe someone as romantic, you might mean that they are not practical and have a lot of ideas which are not related to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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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각..
- romantic 한 분위기 - 멋있는 카페에서 촛불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연인의 모습..
- romantic 한 남자 - 여자 마음 잘 헤아려주고 분위기 맞출 줄 아는 부드러운 남자..
그러나!!
이렇게 여자들은 romantic 하다고 생각하는 그림을 남자들은 다르게 봅니다.
“에이~ 그렇게 해주는 남자가 어딨냐? 그리고 그렇게 분위기 잡을 여유 없어.. 바빠죽겠는데” 이러면서 완전히 초를 치는 겁니다. 남자 생각에는 카페에서의 촛불은 영화 속에서나, 정말 로맨틱한 남자는 TV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거지요.
- romantic = 분위기 좋고.. 사랑이 흐르고.. (여자 생각) + 비현실적이고.. 실제보다 과장해서 생각하고 묘사하는.. (남자 생각) ^^
romantic 이 나오면 이 두 그림을 다 가져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달랑 외우지 마세요.
정체 불명의 ‘낭만적’(romance를 일본 사람들이 浪漫 으로 옮겼고 우리는 그걸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들었거든요) 이라는 말만 외우지 마시구요, 영어 romantic 의 그림을 가지시는 게 더 좋을 겁니다.
- If you’re planning a romantic candle-lit dinner, you might not want Metallica playing in the background.
나왔네요.. a romantic candle-lit di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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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있는 분위기 좋은 저녁 식사를 계획 중이라면.. 배경 음악으로 메탈리카가 나오는 건 영 아닐 거야. (Metallica는 꽝꽝거리는 헤비메탈의 대명사 격인 밴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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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ubt that your romantic vision of country life matches the reality.
-
시골 생활에 대해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데.. 현실도 그럴 지는 의문이야.
역시 문맥입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그림인지 잘 판단해야겠지요?
한자어.. 영어 할 때는 가급적 멀리 하세요.
3. 품사를 고정시키지 말자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공통점이 있다면 계속 변한다는 게 아닐까요? 인터넷이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특히 그 변화 속도가 더 빠른 거 같습니다.
언어.. 말..
가장 두드러진 속성은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하나의 틀에 갇히는 걸 거부하는 거지요.
mail 을 예로 들어볼게요.
이메일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mail 은 셀 수 없는 명사라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편지.. 소포.. 등을 다 포함하는 ’우편물’의 개념이라고 하면서.. 따라서 그 때는 Send me a mail. 하면 문법적으로 틀렸지요. 그러다가 인터넷이 짜잔하고 등장하면서 ’이메일’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Send me an e-mail. / Send me a mail. 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겁니다. 만약 처음에 e-mail 이라고 부르지 않고, e-letter 라고 했으면 mail 이란 단어의 모습은 지금 또 달라졌겠지요.
그러다가 이제는 아예 e-mail 이 동사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E-mail me at sungho@neoqst.com.
이렇게요.
제가 쓴 “뒤집어본 영문법”을 통해, “어떤 명사를 놓고 셀 수 있는 지 없는 지 여부를 미리 고정시키지 말자. 상황에 따라 둘 다 될 수 있으니..”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단어에 대해 1대1 대응어로 그 뜻을 고정시키지 말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을 배울 때는 가급적 ‘고정’ 시키지 마세요.
어떤 식이든, ‘A = B’ 라고 등식을 만들어 고정시키면 당장은 편합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언어를 그 공식 가지고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등식과 다른 내용이 나오면 짜증부터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알량하게 외웠던 것이 자꾸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얘는 명사”라고 굳게 믿고 있던 단어가 동사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아니, 나올 때가 있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명사라면 거의 다 동사로도 사용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걸 우습게 알면, 자신은 명사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단어가 문장에서 동사로 나올 경우 그 문장 이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질 겁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렇게 동사로 나올 때 뜻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사의 뜻과 일맥 상통한다는 겁니다.
한 예로..
face 가 명사일 때는 ‘얼굴’ 이지만, 동사일 때는 ‘(얼굴이) ~ 쪽을 향하다’ 혹은 ‘(얼굴 앞에) ~이 놓여있다.. (어려운 한자어로) 直面하다’
그러니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는 마세요.
예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이 역시 여러분의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한 겁니다.
- China timed the executions to fall around June 26, the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Anti-Drug Day.
- 중국은 사형 집행일을 6월 26일 전후로 잡았지요.. 그 날은 유엔이 제정한 국제마약퇴치의 날입니다.
마약 했다고 처형 시켜버리는 나라 중국.. 국제적인 비난이 일자 유엔이 정한 날 부근으로 사형 집행일이 오도록 한 거지요. 여기 time 은 그냥 ’시간’이 아니라, ‘시간 혹은 시기가 ~가 되도록 하다.. ~에 맞추다’ 입니다.
- Civil liberties groups immediately voiced concern.
- 민권 단체에서 즉시 우려를 표명했다.
voice 가 동사일 때는 express 와 같은 선에서 보세요. 단지, 번역에도 ’표명’이라고 했듯이 약간은 격식을 차린 우아한 단어라고 생각하세요.
- I bagged the elephant.
- 대박이야.. 대박!!
사냥꾼들이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동물은 아마 코끼리일 겁니다. 여기 bag은 ‘백이나 자루에 집어넣다’ 입니다. 사냥 나가서 동물을 잡으면 자루에 넣겠지요. 코끼리를 잡아서 자루에 넣은 그림이 바로 이 문장입니다. 영화 Wall Street에 대사로 나와서 유명해진 말이기도 하죠.
자신이 원래 목표로 하고 있던 걸 잡은 겁니다.. (음.. 나 저 코끼리를 잡을 거야..) 그래서 the elephant 입니다.
- In Argentina, workers staged a 12-hour strike to protest against president Duhalde’s handling of the economy.
- 아르헨티나.. 근로자들이 1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구요.. 불만을 표시했지요.. 두알데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
stage는 명사로 ‘무대’, 동사로는 ‘무대에 올리다’ 입니다.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처럼, 어떤 행사를 준비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게 동사 stage의 그림입니다.
- On Sunday, the two presidents toured the Russian museum, which houses one of the largest collections of Russian art.
- 일요일.. 두 대통령은 러시아 박물관을 가봤구요.. 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러시아 미술품은 최대 규모 중 하나라는 내용.
house가 동사로 나오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A house B - A가 B의 집이 돼주다.. A 안에 B가 살고 있는 그림.. A가 B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그림.. 정말 사람이 살 수도 있고, 지금 문장처럼 박물관 안에 있는 미술품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 Corporations cannot continue to shoulder the burdens imposed by the government.
- 기업들이 계속 그 부담을 떠안을 수는 없다.. 그 부담은 정부에서 기업들에게 지운 거네요.
shoulder가 동사네요. 우리도 흔히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지요. 책임이나 부담을 어깨로 떠맡기 때문이지요. 우리말이나 영어나 비슷하지요?
- The police stormed the building and arrested 12 men.
- 경찰은 그 건물을 급습해.. 12명을 체포했다.
storm은 ‘폭풍’ 이지요. 동사로 나오면 ‘마치 폭풍처럼 공격하는.. 들이닥치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항상 들이닥치는 건 아니고, 밖으로 나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무지 열 받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획 나가버리지요. 역시 storm 입니다. 그럴 때는 He stormed out of the house 처럼 전치사만 신경 쓰면 됩니다.
- All the seats are numbered.
- 모든 좌석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다.
잘 아시는 number.. 역시 동사로도 활발하게 사용됩니다. 지금 소개한 예문 외에도 두 가지 정도가 잘 나오는데요..
- The U.S. forces stationed in Korea numbers forty thousand.
- 주한 미군 병력은 4 만 명이다.
이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가 ~ 이다’ 의 뜻이니까요. 하지만 다음 문장은 조금 생각을 해야 합니다.
- Her days are numbered.
이 문장은 숙제로 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읽어나가면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미리 넘겨보지 마시고 지금 한 번 생각해보세요.
생각을 거부한다면 여러분은 기계.. 로보트입니다. ^^
- You can Monday-morning quarterback and say, “The investment was not a good deal.”
- 결과가 다 나온 다음에 “그 투자 하는 게 아니었어”라고 말할 수는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는 매주 일요일에 경기를 합니다. 누가 이기고 졌는지 다 결과가 나온 월요일 아침에 자기가 마치 쿼터백이라도 된 듯 “어제 그러는 게 아니었어.. 이렇게 했어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을 Monday-morning quarterback 이라고 합니다. 이게 동사로 쓰이고 있는 게 지금 이 문장입니다.
- Everybody is worried about getting Amazoned. We’re all sweating and fretting that the next big out-of-nowhere Internet start-up will steal our company’s customers.
사람들이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용법입니다. 아직 일반적인 용법은 아니니까 참고하는 선에서 그치셔도 됩니다.
Amazon이 등장하면서 당시까지 오프라인 서점으로는 최대 규모였던 Barnes & Noble 은 졸지에 ’세계 최대 서점’의 자리를 Amazon에게 빼앗겼지요. 이걸 생각하면 동사 Amazon의 그림이 보일 겁니다.
- (자신의 업계에서도) 아마존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까 모두들 걱정하고 있네요. 모두들 식은 땀을 흘리며 조바심 내고 있는데.. 제2의 아마존과 같은 거대 신생 인터넷 기업이.. 갑자기 나타나서.. 회사의 고객을 모두 앗아가지 않을 지에 대해.
이런 단어는 무지 많습니다. 아니 웬만한 명사는 동사로도 사용된다고 생각하는 게 속이 더 편할 겁니다.
’품사의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마세요. 언어는 어떤 틀 이든지 그 안에 가만히 앉아있는 놈이 아니니까요.
이 글은 2015.06.15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