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원고] 책을 쓸 겁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쓴 게 2006년 입니다.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종이책을 누가 살까 싶기도 하고 제 영어 컨텐트 자체가 시대와는 맞지 않기에 집필은 자제하면서 살아온 10년 입니다.
근데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종이책을 한 권 더 써보려고 합니다.
완전 망했던 “happy는 행복한이 아니다”의 후속이라고 할까요.. 그 책이 왜 망했는 지 알겠지만 망하지 않기 위한 식으로 단어책을 쓴다는 건 생각도 안 해봤습니다. 차라리 안 쓰고 말죠.
한동안 제 마음 속에 ’단어 학습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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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새로운 반을 맡으면서 수업 방식을 바꿨습니다. 수업 중 하고 있는 ‘단문 영작’ (enough 와 down 가지고 하는 영작을 이 게시판에도 소개했죠? ^^)
저는 이 방식이 맘에 듭니다. 이 방식대로 책을 내려고 합니다. 물론 앞뒤로 살을 더 붙여야 하겠지만 기본 아이디어가 제 개인적으로 욕심납니다.
나이 더 들기 전에 영어에 대한 의욕이 조금이라도 줄기 전에 멋진 책을 한 권 써보고 싶네요.
물론 종이책으로. ^^
요즘 출판사 잘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종이책은 사보지 않기에 더 힘들다고 특히나 영어 학습 분야는 사람들이 인강 쪽으로 가기 때문에 완전 포기 상태라고. 영어 단행본 출판 자체를 접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책 출간 결정을 확실하게 했으니 (여기 글을 올리는 것도 그런 의미) 이제 본격적으로 제 책을 예쁘게 만들어 줄 분들을 찾아나설 겁니다. 그 인연은 어딘가 있을 거라고 믿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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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진행이 되면 여기에 원고를 조금씩 공개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하거든요. 나중엔 책 제목까지 여러분의 도움을 구할 지도 모릅니다.
책이 제대로 나올 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나중에 책이 나오는 그 날을 생각하며 힘낼 겁니다.
오성호 화이팅입니다!! :)
댓글 문답
오성호: 그런 책이 나왔군요. 지금 검색해서 잠깐 보고 왔습니다. 대단한 분입니다. 멋졌어요!! 네, 저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독자: 선생님~~ 홈피에서 카페로 옮겨졌을때 바로 가입했는데, 흔적은 이제서야 남기네요. 전남 장성의 아줌마 학생이예요, 기억하시려나요? ^_^ 한참을 쉬다가 다시 일을 시작한 지 3개월차예요. 선생님 수업같은 수업을 늘 꿈꾸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일하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ㅜ 저도 언젠가 제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책을 한 권 내는게 꿈인지라, 선생님의 새 책 집필 결정이 참으로 반갑고 또 부럽습니다. 책 얼른 나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늦었지만 결혼 정말 축하드리고요~~ 인강도 손꼽아 기다립니다아- 언제 다시 수업 들으러 찾아뵐 수 있을 날을 고대하며..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
오성호: 기억합니다. 당근!! 언제나 최선을 추구하는 선생님으로 기억합니다. 욕심도 많고.. ^^ 적당한 타협은 필요합니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잘 하실 겁니다. 네~ 늘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
독자: 참.. 책 내실때 트렌드에 맞춰 이북 버젼으로도 같이 내주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뭐 안내셔도 되구요. 저는 요새 짐 줄이려고 가능하면 이북으로 구입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내시는 책은 종이책도 살거에요 ㅎ
오성호: 아마 그렇게 될 겁니다. 출판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북은 나오는 쪽으로 저도 생각 중임다. 감사합니다~~~ :)
독자: 선생님 오랜만에 까페 들렀다가 너무 좋은 소식에 가입 이후 처음 댓글 남깁니다 ^^; (마지막 책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씀이 아쉽기는 합니다… ㅠㅠ) 그렇지 않아도 전자도서관으로 네오퀘스트 예전 책들을 대여해서 보고 있거든요 요즘 영어관련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알찬 내용들을 다시 볼 수 있게되서 기쁘구요 응원하겠습니다~
오성호: 마지막 “종이”책.. ^^ 네오퀘스트 예전 책은 잘 들 있나 모르겠네요. 그 옛날 그 때.. 정말 추억.. 감사합니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
독자: 멀리서나마 온라인으로만 응원하는 일인입니다. 선생님의 책도 좋고 강의도 좋지만 선생님의 건강이 가장 좋습니다. 책은 늦게 출판되더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부담없이 조금씩 조금씩 집필해주세요~^^
오성호: 저, 건강합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건강합니다. ^^ 단지 목이 요즘 좀 문제를 일으키네요. 네~ 건강 지키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늘 건강하세요~ :)
독자: 오오오, 드디어 시작하시네요!^^ 이렇게 새롭게 집필하실 책이 샘께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와 하루하루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오성호: 정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결과를 기다려야죠~ 늘 고맙습니다 :)
오성호: 저 역시 감사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
독자: ebook 리더를 살까도 고민했지만, 저는 여전히 종이책이 좋아요. 하루만에 배송되는 서비스도 좋고, 다 읽고 난 후에 느끼는 뿌듯함도 좋구요. 기대됩니다 ^^
오성호: 저도 종이책 좋아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 글은 2015.09.23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오성호게시판’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