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이번 책 소개
안녕하세요.
학원 수업 그만두고 집에서 육아도우미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오성호입니다. ^^
제가 요즘 집에서 원고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시작만 하고 중단한 사례가 과거에 너무 많아 이번에도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최선을 다해 끝내볼게요.
이번 책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저는 종이책 출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출판사는 정해지지 않았고 따라서 정식 출판 여부도 미확정입니다. 원고 작업을 어느 정도 끝낸 후에 출판 의사를 타진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 책은 단어, 문법, 독해, 청취, 작문 같은 특정 분야의 구체적인 학습서는 아닙니다. 단어 책만 해도 책으로 쓰려니 너무 힘들어요. ㅜㅜ 여러분 직접 만나 수업으로 단어 설명 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단어나 문법, 작문 쪽은 책 대신 수업으로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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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 관한 제 생각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입니다.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항상 - “그러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해결책이 뭔데?”
해결책은 제시 못하고 자칫 문제 제기에만 그칠 수 있는 주제예요. 그 동안 쓰고 싶은 생각은 강했지만 주저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냥 한 번 써보려고요. 사실 제 머릿속에는 항상 그 ’해결책’이 존재하고 있었거든요.
그 해결책이 해답일 수도 오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제는 그냥 쓰고 싶네요.
앞으로 가끔 원고 올려 보겠습니다. 원고 보시고 여러분 의견 날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 문답
독자: ㅎㅎ 저는… 직장 후배들을 보면 저희 세대보다 영어를 더 잘 하는 것 같아서 영어교육에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1인이긴 합니다만, 쓰고 싶은 책은 쓰시는 게 정답이겠죠~ 응원합니다~
오성호: 영어 역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 같아요. 잘 하는 사람들만 보면 이전 세대보다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
독자: 그 옛날 60년대부터 90년대 초중반 학번이었던(지금은 그분들 나이가 벌써 40대가 되었네요)분들 보면 성문종합영어, 맨투맨종합영어 부터 시작해서 영문해석 1200제, 대학가서는 아카데미토플, 이재옥토플, 김영로 영어순해 각종 학원의 TIME해석반 CNN 청취반 등등등 속된말로 순수 토종 국내파로 개고생해서 영어고수가 되신 분들이 많은반면 요즘은 어렸을때부터 조기영어교육으로 영어유치원 등등 굳이 문법을 성문종합영어 파가면서 습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읽기와 듣기를 통해서 습득하거나 조기유학을 가서 역시 자연스러운 영어습득을 한 젊은이들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이 둘의 차임점을 따져보자면 두사람이 강사가 되었을때 전자가 더욱 순수토종 국내파 학습자들에게 설명을 훨씬 명쾌하게 해준다는 것이 있겠네요 예를들어 후자에게 문법문제를 풀게하면 100점을 아주 쉽게 받지만 왜 그 문법문제가 맞고 틀렸는지를 설명하라고 하면 그냥, 딱 봤을때 이상해서, 그게 정답같아서 이러더라고요 영어를 분석적으로 배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습득했으니깐 어찌보면 당연한것 같아요
오성호: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게 순리인데 그건 시간이 걸리거든요. 우리처럼 “빨리빨리”를 외쳐대는 분위기에서는 힘들겠죠.
이 글은 2017.02.22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영어, 이제는 잘할 때도 됐다’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