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 기사
이번 라스베가스 사건은 참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수업에서 미국 얘기를 늘 하지만 참 알 수 없는 나라입니다. 아니 때로는 “나라(국가) 맞나?” 생각이 들 정도. 공연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위쪽 호텔 객실에서 자동소총으로 난사해버리는 나라. 이게 무슨 나라?? 문명보다는 ’야만’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곳.
외신 기사를 번역한 관련 우리말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보던 중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대목이 몇 개 있어 여러분께 질문을 던져 봅니다. 이번 RC 특강에서도 강조했지만 영어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번역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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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이제는 멈춰야 한다. 상원 동료들이 총기 산업을 매우 두려워해 이런 전염병에 정책 대응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화가 난다”며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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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한 미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때는 의회에 규제 강화 조치를 촉구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했었다. 트럼프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나와 모든 미국인을 위해 말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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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극과 공포의 순간에 미국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하나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단합하는 신념과 가족, 공유가치 등으로 결속력을 다져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유대감, 공동체 의식, 우리 인류의 평안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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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라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고통에 대해 언급하고 현장의 수습요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성경을 인용해 국가통합을 요구했다”며 “그것이 바로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본격적인 테스트는 아직”이라며 “(라스베이거스 연설은) 자발적이고 감정적이며, 프롬프터도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어 원문은 이렇습니다.
“It is positively infuriating that my colleagues in Congress are so afraid of the gun industry that they pretend there aren’t public policy responses to this epidemic,” Murphy said in a statement.
“President Obama spoke for me and every American in his remarks in #Newtown Connecticut.”
In moments of tragedy and horror, America comes together as one – and it always has. We call upon the bonds that unite us – our faith, our family, and our shared values. We call upon the bonds of citizenship, the ties of community, and the comfort of our common humanity.
Ari Fleischer, a White House press secretary to former president George W. Bush, said Trump was “pitch perfect.” “He spoke of human suffering. He thanked the first responders. He cited Scripture. He called for national unity. That’s what presidents do,” Fleischer said. “But the ultimate test is yet to come, and that’s when he’s on the ground in Las Vegas. That’s spontaneous, it’s emotional, and it’s not off the teleprompter.”
번역 잘 됐나요?
댓글 문답
독자: 저는 제 나름대로 이렇게 고쳐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의견주세요! 1. “It is positively infuriating that my colleagues in Congress are so afraid of the gun industry that they pretend there aren’t public policy responses to this epidemic,” Murphy said in a statement. 정말 극도로 화가 나는 것은 의회에 있는 내 동료들이 총기 산업체에 밉보일까봐 이런 총기난사 사건의 확산에 대한 공공 정책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는 척하는 것이다. (동료들이 총기 산업에 밉보일까 두려워 이런 총기난사 사건의 확산에 대한 공공 정책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는 척 하는 것에 정말 화가 난다/코에서 김이 뿔뿔 날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2. “President Obama spoke for me and every American in his remarks in #Newtown Connecticut.”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켓주 뉴타운 시에서의 연설에서 나와 모든 미국인의 입장을 대신하여 말하였습니다.(나와 미국인들과 오바마의 생각이 같다) 3. In moments of tragedy and horror, America comes together as one – and it always has. We call upon the bonds that unite us – our faith, our family, and our shared values. We call upon the bonds of citizenship, the ties of community, and the comfort of our common humanity. 극도로 슬프고 끔찍한 순간에 미국인들은 하나로 뭉치게 됩니다. 항상 그래왔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하나 되게 결속시키는 우리의 신념, 우리의 가족, 우리의 공유된 가치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는 미국 시민으로서 의리(시민의식),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공동체 유대감),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그런 위로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4. Ari Fleischer, a White House press secretary to former president George W. Bush, said Trump was “pitch perfect.” “He spoke of human suffering. He thanked the first responders. He cited Scripture. He called for national unity. That’s what presidents do,” Fleischer said. “But the ultimate test is yet to come, and that’s when he’s on the ground in Las Vegas. That’s spontaneous, it’s emotional, and it’s not off the teleprompter.“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애리 플라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내내 이런 상황에 딱 알맞은 목소리 톤을 유지했다고 한다. (상황에 맞게 똑 부러지게 할 말 다 하며 아주 잘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인간으로서의 아픔을 연설을 통해 드러냈다. 그는 총기 난사 사건에 처음으로 대응했던 국민들(경찰/FBI/구조대/의료진 등)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성경구절을 인용했고, 국가적인 단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근데 그게 원래 바로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고 플라이셔 전 대변인이 말했다. 하지만 (진정한 대통령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테스트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것은 그가 앞으로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해야 할 행동이다. (그곳의 시민들과 구조대원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할 대화나 위로, 칭찬 등은) 즉흥적일 수밖에 없고, 감정적이 되어야 하고(상황이 상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이라기보다는), (다 준비가 되어 그냥 보고 읽는) 텔레프롬프터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성호: 다른 의견이 잘 안 나오네요… ㅠ 너무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다른 분들이 엄두가 안 나는 듯 합니다. 의견 있는 분은 그냥 간단히 올려주셔도 됩니다. 여러분 생각이 궁금합니다. ^^
독자: 저는 제 나름대로 이렇게 고쳐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의견주세요! 1. “It is positively infuriating that my colleagues in Congress are so afraid of the gun industry that they pretend there aren’t public policy responses to this epidemic,” Murphy said in a statement. 정말 극도로 화가 나는 것은 의회에 있는 내 동료들이 총기 산업체에 밉보일까봐 이런 총기난사 사건의 확산에 대한 공공 정책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는 척하는 것이다. (동료들이 총기 산업에 밉보일까 두려워 이런 총기난사 사건의 확산에 대한 공공 정책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는 척 하는 것에 정말 화가 난다/코에서 김이 뿔뿔 날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2. “President Obama spoke for me and every American in his remarks in #Newtown Connecticut.”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켓주 뉴타운 시에서의 연설에서 나와 모든 미국인의 입장을 대신하여 말하였습니다.(나와 미국인들과 오바마의 생각이 같다) 3. In moments of tragedy and horror, America comes together as one – and it always has. We call upon the bonds that unite us – our faith, our family, and our shared values. We call upon the bonds of citizenship, the ties of community, and the comfort of our common humanity. 극도로 슬프고 끔찍한 순간에 미국인들은 하나로 뭉치게 됩니다. 항상 그래왔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하나 되게 결속시키는 우리의 신념, 우리의 가족, 우리의 공유된 가치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는 미국 시민으로서 의리(시민의식),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공동체 유대감),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그런 위로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4. Ari Fleischer, a White House press secretary to former president George W. Bush, said Trump was “pitch perfect.” “He spoke of human suffering. He thanked the first responders. He cited Scripture. He called for national unity. That’s what presidents do,” Fleischer said. “But the ultimate test is yet to come, and that’s when he’s on the ground in Las Vegas. That’s spontaneous, it’s emotional, and it’s not off the teleprompter.“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애리 플라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내내 이런 상황에 딱 알맞은 목소리 톤을 유지했다고 한다. (상황에 맞게 똑 부러지게 할 말 다 하며 아주 잘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인간으로서의 아픔을 연설을 통해 드러냈다. 그는 총기 난사 사건에 처음으로 대응했던 국민들(경찰/FBI/구조대/의료진 등)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성경구절을 인용했고, 국가적인 단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근데 그게 원래 바로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고 플라이셔 전 대변인이 말했다. 하지만 (진정한 대통령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테스트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것은 그가 앞으로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해야 할 행동이다. (그곳의 시민들과 구조대원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할 대화나 위로, 칭찬 등은) 즉흥적일 수밖에 없고, 감정적이 되어야 하고(상황이 상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이라기보다는), (다 준비가 되어 그냥 보고 읽는) 텔레프롬프터에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성호: 더 이상 올리시는 분은 없네요 ㅜㅜ 제 생각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
이 글은 2017.10.03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오성호게시판’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