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0년간 입소문을 타고 꼭 읽어야 할 영문법책으로 자리잡은 <뒤집어본 영문법> 전면 개간!
10대와 20대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1990년대 중반 영어 좀 잘해보자고 언저리를 맴돌았던 사람이라면 네오퀘스트란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다. 당시로는 구하기 힘든 양질의 영어컨텐츠를 경제, 회화, 일기, 독해 여러 분야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외의 좋은 영어학습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올바른 영어공부법을 안내하며, 순식간에 영어공부의 키워드로 떠오른 온라인사이트였다.
네오퀘스트 ‘군단’의 주역은 당시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 출신의 재기발랄한 동시통역사들이었다. 고유분야인 동시통역에 머무르지 않고, 영어공부 전도사가 되길 주저하지 않았던 그들의 행보는 어학이라는 지엽적인 분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 사이에서 열광적인 파란을 일으켜 당시 서점가 저자인지도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록 대형 온라인 서점의 유통 시스템에 밀려 역사의 한켠으로 사라졌지만, 당시 그들이 김영사에서 ‘네오퀘스트 시리즈’로 낸 다섯 권의 책은 유통기한 6개월을 넘지 못하는 영어출판계에서 독자들의 입을 거쳐 ‘추천할 만한 영어책’으로 어김없이 꼽히며 10년을 버티어 왔다.
네오퀘스트 시리즈 중 가장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책 중 하나가 <뒤집어본 영문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영어의 큰그림을 잡게 해주는 노련한 영어 손질 솜씨는 지금까지도 경쟁상대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이제 다시 뒤집혔다.
새 책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형식과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간 동시통역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학습자의 측면을 보다 잘 알게 된 저자의 넓고 깊어진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글은 2015.06.16 네이버 카페 「오성호 영어채널」의 ‘Again! 뒤집어본 영문법’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