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오늘 선생님 수업 듣기전까지 맘속으로 갈등했어요. ^^ 요즘 일이 좀 바빠서요...(물론 이건 구차한 핑계ㅎㅎ;) 그러다가 우연히 오늘아침 선생님 블로그에 들어가게됬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좋아하는 제프백 공연동영상이...ㅎㅎㅎ;; 그거 보고 필이 꽂혀서 오늘 청강도 예약없이 가서 수업듣고...아... 제가 영어공부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이나마 깨닫게되었어요...
오늘 수업시간에 했던 딕테이션하고 동사의 이미지 그려주시는 부분 정말 좋았어요.
영어를 듣거나 읽을 때 저도모르게 배어있던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습관이 있었고...
잘 안되는 부분들 - 확 와닿지 않고 안개낀것같이 잡힐듯 안잡히는 단어들(특히 동사+전치사구) - 때문에 원서를 읽거나 하다못해 웹사이트를 뒤질 때도 정말 쉬운 단어들을 사전으로 몇 번씩이나 찾아야 할 때면 '내가 영어를 진짜 못하는구나... 단어책을 하나 사서 다 외워볼까...매일 영어기사를 읽어볼까..아님 원서를 계속읽을까' 초조해했었거든요....ㅠ_ㅠ....
그리고 오늘 LC 4개 듣는것도 사실 1/10도 못듣고... note taking한다고 해봤는데 영 엉뚱하게 받아들인것도 있더군요;;; 선생님이 질문하시면 어쩌나 내심 혼자 찔렸는데 .... 괜히 타이거우즈 지문에서 몇단어주어들은것가지고 어설프게 대답해서 지금생각하니까 좀 챙피하네요... ㅠ_ㅠ
그냥 혼자 공부하면서 괴로워하기보다 선생님 수업들으면서 좀 즐겁게(?) 제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공부하면 좋을것같아서 등록했답니다... 오늘 수업 잘 들었고 내일뵈어요^^
네~~~ 반갑습니다.
제프벡을요?
지난 번에 공연 후기 올린다고 하고 계속 못 올리고 있던 포스팅이었는데..
와~ 제프 형님을 좋아하는 분 참 드문데.. 반갑습니다. :)
창피할 것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뭔가 깨달음이 생기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나서 세 시간 내내 수업 잘 하셨어요.
영어는요..
우리가 초조하게 느낄 수록 오히려 우리에게 잘 오려들지 않습니다.
느긋하게 재미도 느끼면서 천천히 가세요.
그럼 됩니다.
수업 때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