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27살이고, 영어 어휘는 우리나라 수험생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인거 같습니다(선생님께서 이런표현 싫어하시지만 어느정도 제 수준이 파악되시죠?)
고등학교때 영어 안했습니다.
전 이해하는건 자신있는데 암기를 못해요.
즉 input이 잘 안됩니다. ..(전 좌뇌만 쓰고 우뇌는 안쓰나봐요)
수학 과학은 아주 적은 시간 투자에도 이해를 잘하는 반면,
사회 영어는 많은 시간투자에도 input이 안됩니다.
현재 전공도 IT쪽 입니다.
제작년 9개월간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별로 늘지 못했습니다.
영영사전을 보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많아 화가났고,
책이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내용 이해가 안되 화가났고(선생님 책을 보기전부터 읽기와 듣기를 많이 해서 익숙하게되는게 영어다 라는 마인드를 어느정도 갖고 있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 권유로 play를 보러갔을땐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영영사전 보기를 포기하고( 보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많아 해석이 안되므로 이해불가, 성질이 끝까지 오름^^)
한국책을 몇권 보내달라고해서 달달 외우려고 했으나..
제가 암기를 못하는건지 누구나 그런지 모르겠으나, 까먹고 까먹고를 반복.
그나마 입으로 뱉은 말들은 좀 숙달이 된거 같습니다.
한국에와서 전공공부에 시달려 1년간 영어 손 놓고,
시험대비가 아닌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선생님을 찾던중,
최원규 선생님 강의를 알게되고, 선생님이 쓰신 책도 읽어보게 되면서 꼭 제가찾던 강의이며 책이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전 input이 잘 안되요.
그래서 단어암기만큼은 우선은 1:1대응으로 감이라도 잡고,
그다음에 감각을 익히자는 생각으로
수능영단어를 한달동안 달달 외웠어요.(연상법을 사용해서 기억이 오래가더군요..)
나이 27에 수능영단어 외웠어요..(그래도 수능영단어는 알아야 영영사전이라도 보겠다 싶어서..)
실제로 이제는 영영사전을 봐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쉬운 영어동화책도 내용파악이 되려고 하니 영어공부할 맛이 납니다.
아참..문법은 선생님 책보고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현재 동화책 읽고, practical english usage도 심심할때 찾아보기도 하며 영어랑 놀고 있어요.ㅎ
근데 욕심이 생깁니다.
전 input 이 잘 안되서 새로운 단어를 여러번 봐도 기억을 잘 못하는데..(맘먹고 한번 외우기전에는 암만 여러번 지나가도 담엔 기억이;;)
더 어려운 영단어 단어장을 한 2개월 시간을 내서 외우고,
그담에 여러 책이나 매체를 접하면서 영어적 의미로 다듬어가면 어떨까하는..
그 책을 이용하여 연상법으로(억지이긴 합니다만) 외우게 되니 어느정도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동화책보단 전공책을 보고싶은데,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 또 화가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단어를 한바탕 또 외우고 나면 어느정도 읽혀지지않을까 해서요.
그러고 나면 원서로 전공공부하면서 덤으로 영어까지 헤헤.
어려운 영단어는 나중에 토플을 볼때나, 당장 전공서적을 볼때 유용할거 같기도 하고..
제생각이 이쪽으로 굳어지는거 같으니
잘못된 생각이라면 바로잡아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년내내 초보인 당신을 위한 오성호 영어책등 선생님의 생각에 90% 동감하지만,
어휘외우는데 있어서는 10% 반감이 들더라구요.
문법을 말하실때 올챙이 시절 얘기하셨잖아요?
선생님께서도 처음엔 단어를 1:1대응으로 외우셨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바른길로 제대로된 길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