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긴 글을 올려 힘들게 했던 녀석입니다...^^;;
다름아니라 발음에 대해 물어보려하는데요.
일단 제 스스로의 발음에 대한 강박관념같은 것은 없습니다
원어민같이 발음안해도 누구나 알아듣게만 말하면 된다는 확신은 있거든요.
근데.......듣기에서요.....
선생님께서 "아는만큼 들린다."고 하시잖아요?
원어민들 중에서도 빨리말해도 듣기 쉬운 발음과 느리게말해도 듣기 어려운 발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혀 많이 굴리는 발음을 듣기가 장난아니게 어렵네요.....스크립트 보니까 다 알겠는데.....ㅡㅡ;;;;
world가 제 귀에는 worRRLLLLLRRd로 들리네요......
사실 선생님께서 어떤 답변을 해주셔도 계속 듣기는 들을겁니다.
제 취향을 확실히 찾았거든요^^
물론 발음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생각만큼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발음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들리지 않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 말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니 안다고 해도 바로 그 자리에서 이해가 될 정도로 확실히 아는 건 아니기에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 영국 영어 듣고 이해하는 게 아직도 꽤 힘들거든요.
미국 영어 편식이 가져다준 결과겠죠.
영국 영어 공부하다고 체크해보면..
물론 발음 자체가 미국영어와 너무 달라서 못 알아 듣는 경우도 있지만
그 보다는 영국식 단어나 표현 자체에 익숙하지 못해서 이해 못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떤 표현이 있습니다.
그 표현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표현에 익숙한 사람이
그 표현의 발음을 전혀 모를까요?
물론 잘못된 발음으로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조금의 발음 차이 때문에 이해를 전혀 못할까요?
그럼 아주 진한 사투리를 쓰는 경상도 분과 저는 대화가 전혀 안 될까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흔히 선전하는 것처럼
발음에 익숙하지 않기에 LC가 안 되는 거고
따라서 LC가 되려면 많이 들어서 익숙해져야 한다는 건..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순서가 한참 거꾸로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대로 알면 들립니다.
그 "제대로" 알기까지 그 단어나 표현, 문장 형태를 얼마나 많이 접해봤을 지 생각해보세요.
발음 때문에 안 들린다???
별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